[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장 송미옥]신종 플루의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확보에 대한 논란이 사회적으로 뜨겁다. 최근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007년 질병관리본부 감사를 통해 타미플루 확보를 권고했지만 비축 목표량도 세우지 못했음은 물론 예산 가운데 일부를 여행수첩 제작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이미 2007년부터 타미플루를 인구대비 20% 물량으로 확보했다. 이에 반해 우리정부는 2007년 목표량도 없이 인구의 2%인 100만 명 물량만 확보했다. 그 후 올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의
[김대경 한국약학대학협의회장]복지부가 지난 6월 29일 2011학년도 약대 정원 조정안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약학대학협의회(이하 약대협)는 정부의 조정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며 기존 약대정원의 증원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조정안에 반대하는 뜻에서 서영거 회장(서울대학교 약학대학장) 이하 집행부가 총사퇴를 표명한 이후 전인구 교수(동덕여대 약대)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복지부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속적으로 면담을 갖고 약대협의 의견을 전달해 왔지만 아직까지는 대학 측의 요구를 정부에서 수용할 지에 대한 여부
[삼우 M&I 노종석 대표이사]의약분업 10년이 경과했지만 약국가의 화두는 여전히 경영활성화다.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약국들은 처방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경영활성화 방안을 놓고 고민하기 시작됐다. 한 개의 의원을 상대로 많게는 두세 개의 약국이 경쟁적으로 운영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면서 처방전 수익 외의 품목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약국가의 수요와 건강과 관련된 품목들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약국 유통에 관심을 보이면서 건강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등 많은 제품들이 약국에서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약국가는 처방전에서 벗어나
[한국MSD 지대영 마케팅 부장]당뇨병환자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대한당뇨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행한 ‘2007년 한국인 당뇨병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수는 269만4220명으로 전체 인구의 7.7%에 해당된다. 전세계적으로는 2억3천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국내 당뇨병 환자수는 오는 2030년에 10명 중 1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5년에 현재의 환자수보다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현재보다 2배 늘어난 4억6천명으로
[인천시약사회 이정민 사회참여이사]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도 이주 노동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한정돼 있다. 시민단체들은 현행 고용허가제가 미등록 이주 노동자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에 요건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이들이 합법적인 신분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현재까지 제대로 된 결실은 내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가정을 꾸
[한국바이오협회 최종훈 본부장]최근 지식경제부는 바이오시밀러 선정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은 삼성전자, LG생명과학, 셀트리온, 한올제약 등 지경부의 지원을 받는 기업들. 이 가운데 관심의 초점이 된 업체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등이 지경부로부터 150억원을 받게 된 것이다. 지식경제부가 이번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사업부분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한 분야가 바로 바이오시밀러 분야다. 또한 신성장동력 바이오펀드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이 지경부의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지경부가 R&D부분에 지속
[서울시약사회 김순국 근무약사위원장]최근 들어 각 지역약사회에서 근무약사 인력풀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약사 혼자 약국을 운영하는 경우 개인적인 용무로 인해 약국을 비워야 하는 일이 발생하면 아예 약국을 닫거나 개인적인 일은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약국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상근할 수 있는 근무약사를 채용하는 것도 여의치 않고 혼자서만 매일 하루 10시간 정도 약국을 열고 일하는 경우 업무강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 따라 일부 지역약사회에서는 근무약사 인력제도를 도입해 여행이나 경조사, 개인 업무, 병
[한국와이어스 이성기 타이가실 PM]플레밍이 1928년 최초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을 발견한 이후 항생제는 내성 문제로 고민해 왔다. 페니실린도 내성이 생기자 1943년 스트렙토마이신이, 1960년대에는 반합성 페니실린인 메티실린이 개발돼 내성 포도상구균 감염증에 사용됐다. 하지만 1970년대 메티실린에 내성을 보인 포도상구균,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이 출현해 개발된 항생제가 반코마이신이다. 그러나 반코마이신도 1997년과 98년 부분적 내성을 보이는 포도상구균 VISA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최근 저가 중국산 한약재의 수입이 급증하고 원산지가 위ㆍ변조된 한약재가 시중에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해 한약에 대한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저가 중국산 한약재의 경우는 품질 자체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이 아님에도 원산지를 속여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둔갑시킨 후 국내산으로 유통하고 있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원산지 위ㆍ변조 사례는 한약재 유통시장을 크게 어지럽히고 나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태현 국장]로슈가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을 비롯해 일부 제약사들이 정부의 보험약가 책정에 불만을 갖고 제품 공급 자체를 중단함으로써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희질환치료제 중에서 보험약가를 책정받았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공급하지 않는 의약품은 현재 5개. 한국로슈의 에이즈약 ‘푸제온’, 삼오제약의 뮤코다당증치료제 ‘엘라프라제’, ‘나글라자임’, ‘마이오자임’, 노보노디스크의 혈우병약 ‘노보세븐’ 등이다. 푸제온은 지난 5년간 공급을 거부하다가 최근 무상공급에 들어갔다. ‘엘라프라제’는 지난 1월 공급거부 후 관세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