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교수(가천의대 길병원 신경과장)]대한의사협회와 복지부는 개원가 회생을 위해 '일차의료 전담의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 전담의제는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다른 것을 약제비에 적용해 만성질환자를 1차 의료기관으로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이 제도가 채택되면 만성질환자는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부담이 더욱 커진다. 진수희 복지부장관도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외래 본인부담금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담의사제를 도입, 평상시에 건강을 관리할 수 있
[천문우 동국대 약대 설립준비위원장]내년에 15개 대학이 일제히 약학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20~25명이라는 초미니 정원으로 출발하는 신설 대학들의 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저마다 특성화 교육을 내세우며 기존 대학과의 차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장 많은 수의 약대가 배정된 경기 지역 5개 신설 대학 가운데 한 곳인 동국대학교(총장 오영교)는 일찌감치 지난달 1일부로 전임교수 10명을 확보하고 6년제 교육에 걸맞은 교육체계 및 첨단 연구여건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는 등 앞서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보경 한국세르비에 마케팅부 대리]올해 초 노르웨이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박수가 안정된 상태에서 10회 증가할수록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1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심박수가 분당 101회일 경우 협심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42%나 됐다. 단지 심장박동이 다른 사람보다 빠를 뿐인데 사망 확률은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이같이 심장박동이 낮으면 사망률도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심부전 치료에서 심박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만성 심부전 환자는 유럽 전체 인구의 2%에서 3% 규모인 15
[김덕희 소화아동병원장]소아당뇨, 터너증후군, 소아갑상성 질환, 부신피질증후군, 성조숙증, 성발달지연, 소아비만 등 소아내분비에서 최고의 명의로 불리우는 김덕희 교수가 지난 8월 말로 40여년간 몸 담았던 세브란스병원을 떠나고 9월 1일자로 소화아동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달 20일 김덕희 원장의 세브란스병원 퇴임식은 보통 선후배 중심의 다른 퇴임식과는 달리 환우 모임 등에서 개별적으로 참석하거나 다른 환우모임과 겹치지 않게 따로 퇴임식을 마련하는 등 환자들과의 남다른 유대 관계를 보여주었다. 대표적 사례로 터너증후군 공식 협
[조성배 동아제약 상무]동아제약이 gsk와 의원급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감에 따라 전체 약업계가 양사의 제휴가 앞으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제품력이 막강한 거래 외자계제약사와 국내에서 탁월한 영업력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아제약, 이들 양사의 만남은 앞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전략적 제휴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동아제약과 의원급영업을 제휴하면서 9%대의 주식을 보유키로 하고 1,429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한 바 있다. 약업계는 이들 양사의
[오광균 한국애보트 인사부장]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한 강연에서 LG전자의 김영기 부사장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시장환경 여건에서 조직의 내부역량 강화로 변하고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전에는 기업의 경쟁력이 높은 규모의 경제효과, 높은 진입장벽, 대체재가 없는 제품 등이었으나 현재는 구성원들의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조직문화와 이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는 것. ‘사람이 자산이고 기업은 사람이 만든다’는 인재경영 철학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조직 구
[안영수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내년에 15개 대학이 일제히 약학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20~25명이라는 초미니 정원으로 출발하는 신설 대학들의 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저마다 특성화 교육을 내세우며 기존 대학과의 차별화에 전력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 신설 대학 중 한 곳인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는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캠퍼스에 약학대학을 설립하고 국제도시의 특장점을 활용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약학교육을 지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생명과학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약학대학
[이철훈 한양대 약학대학장]내년에 15개 대학이 일제히 약학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20~25명이라는 초미니 정원으로 출발하는 신설 대학들의 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저마다 특성화 교육을 내세우며 기존 대학과의 차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 지역 5개 신설 대학 가운데 한 곳인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는 서울캠퍼스와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이번에 약대가 신설되는 경기 안산 소재 ERICA캠퍼스를 융ㆍ복합 신약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바이오 융합 산업연구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1일자
[양승철 연세의료원 비뇨기과 교수]인술을 천직으로 알고 환자 진료와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을 취미생활로 삼으면서 오로지 진료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연세의료원 비뇨기과 양승철 교수. 의료기관과 의사들이 갈수록 상업적이고 영리화되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양승철 교수의 의사관과 생활관은 가뭄의 단비 같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하고 풍족하게 채워준다. 양 교수는 돈을 벌려면 장사로 나서야지 생명을 담보로 한 의료활동에 상술을 동원하면 안된다는 신념 아래 지금도 후학들에게 비록 훌륭한 의사가 되지 못할지라도 정직한 의료인이
[박영인 고려대 생명과학대 교수]내년에 15개 대학이 일제히 약학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20~25명이라는 초미니 정원으로 출발하는 신설 대학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각기 특성화 교육을 내세우며 기존 대학과의 차별화에 전력하고 있다. 충남 지역에 배정된 2개의 신설 대학 가운데 한 곳인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다른 대학들보다 한 발 앞서 약대 유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었는데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송과의 지역적인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에서 시너지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