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며 증시 전반이 들썩인 10월에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파미셀은 전자소재 공급계약 호재로 40% 넘게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기 최대 실적을 앞세워 시가총액이 15조원 이상 늘었다. 반면 명인제약은 상장 첫 달 '따블' 이후 급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가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기업 178곳의 2025년 10월 주가 상승률과 시가총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66곳으로 확인됐다.코스피가 역대 최초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J&J)이 올해 초 인트라-셀룰러 테라피스(Intra-Cellular Therapies)를 약 16조 원(146억 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경구용 항정신병 치료제 ‘캡리타(Caplyta, 성분명 Lumateperone)’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주요 우울장애(MDD) 성인 환자 대상 보조 요법(adjunctive therapy)으로 승인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캡리타는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증에 이어 네 번째 적응증을 추가하며, 기존 항우울제 치료에도 호전을 경험하
한국파마가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기업 이모티브(Emotive)와 손잡고 아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한 비약물 디지털 치료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양사가 선보일 디지털 치료기기는 인지모델링(cognitive modeling)을 기반으로 설계된 게임형 인지훈련 솔루션으로, 아동의 주의력 향상과 집중력 개선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해당 기기는 이미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으며, 향후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이날 열리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양사는 공동 부스를 통해 제품
한미약품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용량 병용요법'의 최신 임상 근거를 공유하며 국내외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한미약품은 지난달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9차 추계학술대회(Korean Society of Cardiology, KSC 2025)' Scientific Session에서 세계 최초의 ⅓ 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저용량(10/2.5mg)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6일(현지시간) “Johnson & Johnson 산하 Janssen Biotech의 달잘렉스 파스프로(Darzalex Faspro, 다라투무맙 및 히알루로니다제-fihj)를 고위험성 다발성골수종 전단계(SMM)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기존 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추기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FDA는 Darzalex Faspro의 사용 대상을 ‘고위험성 SMM’으로 한정했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환자의 41%는 혈청 단일클론 단백질 수치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의 러시아 진출을 앞두고 협력사와 러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6일 유통 협력사 벨라시스텍(Bella-Systech) 임직원 및 러시아 현지 핵심 의료진(Key Doctor)을 초대해 '엘라비에 러시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내년 HA필러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휴메딕스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오전 방문단은 강남 뷰티바성형외과에서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은 자사의 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UniSpace® TPLIF Cage, 요추 케이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시지메드텍은 모회사 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와 함께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이번에 승인된 요추용 '유니스페이스'는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사용에 맞춰 설계된 기기다
일양약품(대표이사 유재천)은 어린이 액상 멀티비타민 브랜드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이 출시 5주년을 맞아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재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1년 처음 선보인 '도담도담 멀티비타액'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 비타민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이후 2023년에는 성분과 맛을 개선한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을 출시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일양약품에 따르면 도담도담 시리즈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BIO-Europe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Platinum Sponsor)로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BIO-Europe은 유럽을 대표하는 생명과학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올해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업계 리더가 참석했다. 케어젠은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대형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적인 합성·바이오미메
셀트리온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항암 효능에 대한 확장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월드 ADC는 세계 최고 권위의 ADC 콘퍼런스로, 전 세계 1,400여 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ADC 기술과 관련된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5일 오전, 자체 개발 중인 두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연구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