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BIO-Europe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Platinum Sponsor)로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BIO-Europe은 유럽을 대표하는 생명과학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올해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업계 리더가 참석했다. 케어젠은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대형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적인 합성·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집중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직전 개최된 ‘CPHI Worldwide’와 연계돼, 케어젠이 이미 만난 주요 제약사들과 심층적인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장으로 작용했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케어젠의 펩타이드 기술력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지속된 가운데, 점안형 펩타이드 황반변성 치료제 ‘CG-P5’ 역시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적 완성도와 혁신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ProGsterol(프로지스테롤)’에 대한 유럽 각국의 관심도 집중됐다. 케어젠은 2022년 EU Novel Food 신청 경과와 승인 임박 전망을 공유하고, 이란에서 진행 중인 MASH 및 MSALD 환자 대상 6개월 투약 임상 현황을 소개했다.
ProGsterol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SH/MASH)과 대사증후군 연관 간질환(MSALD) 등 차세대 대사질환 치료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Novel Food 승인 이후 EU 시장 진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어젠은 이번 BIO-Europe 기간 동안 50건이 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전략적 제휴와 기술이전 협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펩타이드는 전 세계 제약산업에서 차세대 치료제 모달리티(Modality)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케어젠은 합성 펩타이드의 안정성과 생체모사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BIO-Europe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케어젠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과 임상 확장을 통해 펩타이드의 혁신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어젠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 체결과 함께,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임상·허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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