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정책위의장은 16일 의료계 재폐업 사태와 관련, "전공의 등 의사들이 진료를 끝내 거부할 경우 의사자격을 박탈하도록 엄정한 당정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경고했다.이해찬 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의료계 진료복귀 촉구 결의대회에서 "그동안 의사들의 전문성을 존중해왔으나 이제는 그 한계를 넘었다"면서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대화는 계속하겠지만 타협을 위한 대화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목밖았다.특히 의료계가 랜딩비 관행 등 잘못된 풍토를 이제 뜯어고쳐야 하며 개혁에 저항하고 도덕성을 잃은 전문가 집단에 대해서는 강
보건복지부는 각 의사회가 고시 시행일로부터 10일 이내 해당지역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할 의약품에 대해 600품목 내외의 처방의약품목록을 작성, 해당 지역의약협력위원회에 제출토록 하는 등 "상용처방의약품목록의 관리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16일 입안예고했다.이번 제정안의 골자는 제출받은 지역의약협력위원회는 제출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기준에 따라 상용처방의약품목록을 조정해야 한다.또 의약목록의 품목수는 제품명을 기준으로 600품목 내외에서 지역내 의료기관의 분포현황에 따라 정하고 상용처방의약품목록은 지역내 의료기관 및 약국에
의료계 재폐업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총 2,216억2천5백만원 이상의 엄청난 손실을 초래함으로써 사태 진정후에도 대부분 병원들이 상당기간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한병원협회의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1차 파업으로 (6월20일~26일) 평균 3억6천여만원, 2차 투쟁으로(7월31일~ 8월13일) 4억3천9백여만원 등 대부분 병원들이 두차례 파업투쟁으로 병원에 적지 않은 손실을 입힌 것으로 분석됐다.(표 참조)1백 병상이상 종합병원 2백7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차 파업(6월 20일~26일)으로 1천
정부는 의료계가 무조건 진료에 복귀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되 의약분업을 원칙대로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최선정 복지부장관은 16일 10시 의료계 집단 폐·파업 장기화 관련 대책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최장관은 정부는 8.9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의료수가의 현실화를 비롯 의료발전 대책을 발표하는 등 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했으나 의료계가 대화 자체를 거부하거나 수용이 어려운 전제 조건을 제기하는 등 대화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의료계의 집단 휴폐업 장기화로 중증환자 수술연기, 입원환자
약계가 개국약사, 병원약사, 약대교수, 약대생 등이 참여하는 범약계 의약분업 비상대책회의를 발족하고 의약분업과 관련 약사직능이 경시되는 작금의 사태에 적극 대응키로해 주목된다.대한약사회는 15일 약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대한약학회, 한국약학대학협의회, 대한약사회,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 등 약계 각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약계 의약분업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분업 조기 정착 및 약학의 본연의 자세를 지키기 위해 약계의 총력을 결집,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김희중 대약 회장은 「분업이 의사와 약사의 협조가
의료계와 정부의 대화 재개입장을 밝히면서 의료대란이 해결기미를 보였으나 구속자 석방과 수배자 해제라는 전제조건이 해결되지 않는 한 협상에 임할 수 없다는 의료계의 강경입장 고수로 의료대란이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더 이상 의료계에 양보할 수 없다며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의료대란의 향방을 가늠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의료계는 지난 14일 단일협상창구인 비상공동대표 소위원회를 열어 협상 단일안을 마련한 데 이어 15일 오전 다시 회의를 갖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구체화작업을 벌였다.의협은 「소
대한약사회는 9월 5일부터 시행키로 한 약사법 재개정안이 더이상 훼손될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수가인상분 등 의약분업의 모든 사항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약 김희중 회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의료계에 편중돼 형평과 원칙을 잃은 정책변화를 꾀할 경우 용납할 수 없다며 특히 최근 의료계 파업을 무마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 논의가 재현되는 것에 대해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희중회장은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분업정책 변화가 이뤄질 경우 그동안 의약분업 수용을 위해 약국이 투자
의약분업 시행과 함께 경영위기에 직면한 동네약국들이 정부가 동네약국 살리기 방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정부 강경투쟁은 물론 불복종운동 전개와 함께 무대처 무소신원칙을 고수한 대약집행부 퇴진 운동을 전개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전국동네약국살리기운동본부 권태정본부장(서울시약 부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권본부장은 현재 동네약국이 직면한 문제점을 정확시 제시하기위해 8월중 언론, 시민단체, 법조계, 국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권본부장은 동네약국들이 그동안 의약분업 준비를 위해
14일부터 대학병원교수들까지 진료를 거부키로해 진료공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적극 대화에 나서고 의료계가 단일창구를 마련함에 따라 이번주초 의료 폐업사태의 해결의 물고가 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동안 지도부 공백으로 대화창고 없이 대응해왔던 의료계가 지난 12일 의료계도 내부 입장을 조율하고 대외 협상을 담당할 대표기구를 구성,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빠르면 금주초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의사협회는 12일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산하에 ▲ 상임이사, ▲ 의쟁투 중앙위원, ▲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연세대학교에서 전국의사대회를 열고 약사법 재개정과 구속 수감중인 김재정 회장 등 집행부에 대한 석방에 없는한 폐업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의협은 당초 중앙대학교에서 전국의사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대회장 진입이 어려워 연세대학교로 장소를 옮겨 결의대회를 가졌다.전국 의과대학생 및 의사 1만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의사대회에서는 동네의원을 다 죽이는 약사법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재천명했다.또한 준비되지 않은 의약분업 시행을 7만 의사들은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의사의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