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방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통한 국민보건증진 및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 14개 과제(총 41억원 투입)를 최종 확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단기과제(16개월) 6개와 장기과제(3년) 8개 등이며, 분야별로는 한방의료 5개, 한약 5개, 한방의료기기 4개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지난 3월 사업계획을 공고한 후, 보건산업진흥원에서의 3단계에 거친 평가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우석)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선정된 과제에 따르면
의료계와 한의계간 감정대립이 치열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가 한의계에 회원에 대한 고발을 즉시 취하해 줄 것을 촉구했다.서울시의사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회원에게 즉시 고발을 취하하도록 권유하고 ‘의사는 하나다’라는 대명제하에 진정 국민을 위한 의료일원화에 적극 협조 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회원에 의해 서울시의사회 224명의 회원이 고발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의사와 한의사간에 대두되고 있는 현안과 관련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전남 신안군이 한의사를 보건지소장으로 임명하자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남 신안군이 관내 14개 보건지소 가운데 팔금면과 도초면 등 2곳의 보건지소장에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를 임명했다.이에 따라 의료계는 현행 지역보건법상 보건소장 임용자격 규정을 들어 ‘부적절한 임용’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실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3일 ‘부적절한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의 보건지소장 임용에 대한 항의 및 시정 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건복지부장관, 전라남도지사, 신안군수 앞으로 발송했다. 의협은 공문에서 “현행
대두단백원료 전문회사 쏠레 컴퍼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5월 26일 대두단백에 대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또는 성분 인정 심사를 걸쳐 이를 건강기능식품 제조 성분으로 최종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쏠레 컴퍼니(The Solae Company)는 대두단백을 건강기능식품원료로 인정받기위한 신청서를 제출한바 있다.식약청이 대두단백이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고지함에 따라 앞으로 식약청 허가아래 제조되는 대두단백 함유 건강기능식품에는 대두 단백을 섭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표기가 가능해진다.
범대위의 17개 한의원 추가 고발로 의료계와 한의계의 분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익)는 27일 의료기기를 불법 사용한 혐의로 한의원 17곳을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범대위가 불법 의료광고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한 한의원과 의료기기를 불법 사용한 혐의로 복지부에 고발조치한 한의원 수는 총 268개로 집계됐다.범대위는 그동안 한의원에 대한 의료기기 불법 사용과 불법의료광고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발건수가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범대위 관계자는
면역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버섯 마이다케가 국내 공중파로 소개된다.마이다케는 사람이 잘 접근할 수 없는 깊은 산중에 자생하는 버섯으로, 최상의 맛과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 이를 이용한 항암 및 면역효과가 임상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국내에서는 ㈜베르다코리아가 최근 마이다케의 추출물을 이용, 면역성 강화 기능성 식품 마이다케를 최근 출시했다.오는 5월 24일과 31일, 2부작에 걸쳐 방영되는 SBS 스폐셜 <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력 >에서는 일본과 미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의료계가 시민단체와 연계해 한의사의 처방내역 공개를 여론화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참여연대는 의료계의 한의사 처방전 발행 입법활동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며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현재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현재 의료계와 한의계가 갈등관계 속에서 서로에 대해 비방하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주장에 시민단체가 동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경실련도 한의사의 처방전 발행에 대해 공청회가 열린다면 검토 후 의견제시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한의사 처방
최근 의료일원화와 한의학 과학화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와 같이 한약이 유통된다면 10년 이내 한약업계가 퇴출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2일 ‘한국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 포럼을 열어 의약관련단체 및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빙, 한방의 발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김주영 사무관은 “지금과 같은 한약 유통 형태가 지속된다면 10년 이내에 한약업계는 저절로 퇴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사무관은 불투명한 유통구조와 소수가 지배하는 유통업계 역학구조, 공급자 위주의 법적, 제도적 장치의 문제점을
불량 위해 식품이 발생할 경우 제조사는 이를 의무적으로 회수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식품영업자에게 유통 중인 위해(危害)식품에 대한 회수의무가 부과됨에 따라, 회수대상 식품의 범위 및 회수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위해식품등 회수 및 공표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결과 부적합, 국제기구·외국정부 등의 위해 우려 제기 또는 시민식품감사인의 회수 권고 등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및 기구·용기·포장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 한의원 100여곳을 추가 적발, 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익)는 6일 최근 현대의료기기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한방의료기관을 추가로 100여곳 적발하고,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익 위원장은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면서 “한의사들이 한의사이기를 포기하고 의사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범대위는 이미 4월말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 한의원 9곳에 대해 복지부에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