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Converging Technologies for the Next Era of Pharmaceutical Sciences(융합기술을 통한 미래 약학의 창조)'를 주제로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약제학회 주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Controlled Release Society(CRS) Korea Chapter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일본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의료 인력 부족에 직면하자, 정부와 제약업계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병원과 제약사가 경계를 허물고 환자 중심의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제약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개편이 아니라, 의료기관과 제약기업이 정보를 공유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구현하는 ‘협력’의 흐름으로 규정된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개인번호증을 기반으로 의료정보 통합망을 구축하고, 전국의 병원과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김병주 대표가 지난 5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교양필수 과목 ‘창업과 기업가정신’ 강의에 초청돼 1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약했던 내가 세상을 고치는 창업가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현실적인 창업 스토리를 담았다. 김 대표는 연약했던 어린 시절 ‘병 주고 약 주고’라는 별명으로 놀림받던 경험을 시작으로, 약사의 사회적 책임과 기술 혁신을 결합해 ‘참된 약사(Good Pharmacist)’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정을 소개했다. 그는 “가장 약했던 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BIO-Europe 2025(바이오유럽 2025)’에 참가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전 세계 60개국 3,210여 개 기업이 모인 유럽 최대 바이오 기술거래 행사다.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2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보산진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함께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국
대한약사회는 영리 플랫폼이 주도하는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유통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를 깊이 우려하며,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질서 안정을 위해 정부 주도의 공적 플랫폼 구축과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촉구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성 명 서보건의료 공공성 유지를 위해 정부는 즉각 공적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라!대한약사회는 현재 영리 플랫폼 주도로 진행되는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유통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들을 깊이 우려하며,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질서의 안정을 위해 정부 주도의 공적 플랫폼 구축과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 제도화와 관련해 "공공을 위한 원격의료에는 영리 추구 플랫폼이 배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약준모는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틈타 한시적으로 허용된 원격의료가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영리 플랫폼 중심으로 확산됐다"며 "정부가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도 이들의 사업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은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단체는 지난 수년간 영리 플랫폼이 벌인 다양한 문제 행위를 통해, 의료의 영리화가 가져올 부작용이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고 주
동아ST의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정 급여 재평가가 당초 11월에서 12월 5일로 연기되면서, 급여 유지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통상 심평원의 급여 재평가는 10월 마무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번 일정 조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이번 연기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닌, 심평원의 신중한 판단 기류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특히 HK이노엔 크레메진의 근거 기준 확보와 삼일제약 글립타이드정 임상 4상 결과 최종 도출 자료를 기다려 주는 차원에서, 스티렌정 급여 재평가 일정이 연기됐다는 분석도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스티
경구용 표적 펩타이드 치료제 ‘이코트로킨라(Icotrokinra, JNJ-77242113)’가 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으로 진단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입증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16주 차 결과, 환자의 65%가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피부 상태(IGA 0/1)’에 도달했고, 50%는 PASI 점수가 90% 이상 줄었다. 기존 경구 치료제보다 월등한 성과로, 건선 치료 환경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예상된다.이코트로킨라는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경구용 표적 펩타이드로, 인터루킨-23 수용체
보건복지부는 2023년 발표한 ‘의약품 안전성·효과성 평가체계 고도화 방안’에서,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 RWD)를 활용한 약가 평가를 신약 중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WD는 실제 환자 환경에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고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에서는 급여 유지 및 성과기반 지불제 적용 근거로 중요하게 활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데이터평가부’를 신설하고, 청구자료·EMR·질병등록 데이터를 결합하여 신약의 실제 효과를 평가하는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해외 사례를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보건복지부에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 필요성과 품목 확대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6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성 명 서“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각 개최해, 법에서 정한 20개 품목까지 확대하라”1. 전국의 수많은 부모들은 지난 추석 명절에도 밤사이 열이 나는 아이를 위해 약국을 찾아 헤맸지만, 필요한 약을 구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2. 안전상비의약품 제도는 도입된 지 13년이 지났지만, 단 한 차례의 품목 교체나 확대도 없이 제자리걸음을 이어오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