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롬코리아 양해춘 유통본부장]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은 눈의 피로를 증가시키고 있다. 컴퓨터 업무가 주요 생활인 업무 환경, 전철을 타거나 어느 곳에서도 DMB를 보는 습관 등이 눈을 피곤하게 만든다. 또한 외모에 대한 관심 등으로 콘택트렌즈 사용이 늘면서 눈이 건조해지는 현상도 늘고 있다.이렇게 눈의 피로를 일으키는 환경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시장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공눈물의 경우 시장 규모가 3년 동안 2배정도 성장했다.
지난 2004년 231억 원이었던 시장이 지난 2007년에는 506억 원의 시장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안과질환은 대표적인 선진국병으로 한국 성인의 75%가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삼일제약을 비롯한 한미약품, 알콘, 바슈롬 등이 안과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인공눈물액, 콘택즈렌즈 착용자를 위한 윤활보습액 등의 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현대인의 생활 습관은 앞으로 더 안과질환을 발생시킬 것이고 이 때문에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안과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바슈롬과 알콘에서는 인공눈물액을 비롯해 콘택트렌즈 세척액 등 눈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들은 약국을 비롯해 편의점, 대형마트 등의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슈롬코리아는 약국 유통을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팀을 만들고 약국 유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는 약사라는 전문성이 눈 건강에 대한 전문성을 뒷받침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양해춘 바슈롬코리아 유통본부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렌즈 사용자 증가로 인해 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약사들이 눈 건강 전문가가 돼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해춘 바슈롬코리아 유통본부장을 만나보았다.
전문성에 기반을 둔 약국 유통 확대

양해춘 바슈롬코리아 유통본부장은 약사들이 눈과 관련된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눈 관련 제품 시장이 성장세에 있고 일부 품목은 의약외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바슈롬코리아가 지난 6월 출시한 콘택트렌즈 착용자 전용 윤활보습액인 ‘리뉴 멀티플러스 루브리케이팅 앤드 리웨팅액’과 같은 경우는 의약외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제품이다. 이렇게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는 품목이 생기면서 바슈롬에서는 약국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슈롬에서 출시하는 모든 제품을 약사의 소비자 전문성으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바슈롬은 양해춘 부장을 중심으로 약국 유통만을 전담하는 인력을 편성하고 약국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국체인업체를 비롯해 드럭스토아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약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해춘 부장은 “콘택트렌즈 세척액 등 콘택트렌즈 관리용액의 경우 전체 유통망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정도가 된다”며 “이런 제품들이 인공눈물액 등과 함께 약국에서 판매가 된다면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도매를 통해 영업을 하고 있지만 약국 유통을 강화해 직접 약사들에게 직접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해춘 부장은 “약사들의 전문성으로 눈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약사들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눈 건강 제품 카테고리화 약국 공급 예정
하지만 현 처방전 중심의 약국 상황에서는 일반의약품 판매를 확대하거나 다른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양 부장의 지적이다.
양 부장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다른 유통채널들은 한 달 단위로 변화가 있다”며 “하지만 약국은 변화의 속도가 느리다”고 언급했다.
약국은 다른 유통망과?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