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 대한약학회장]

대한약학회 학술대회 사상 대규모 회원들이 참석한 ‘2008 제주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인구 회장은 약학은 제약산업과 의약사 그리고 소비자로까지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약학회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개막해 5월 3일까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2008년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무려 1천5백여 명이 등록함으로써 학술대회 개최 역사상 가장 대규모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공적인 학술행사에는 전인구 회장을 비롯한 약학회 임원들이 지난 1년간 지속적인 준비와 홍보활동에 따른 결실로 국제학술대회로 면모를 갖추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 기간 내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밝은 미소를 화답하고 있는 전인구 회장을 만나 행사의 의의와 앞으로 약학회 진로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상 최대 규모 회원 동참 

전인구 회장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의를 약학회 학술대회를 종합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구성부터 진행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온 점을 꼽았다. 

더욱이 제주도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에서 개최됨으로써 학술대회 참석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에서 참석한 연자들에게 한국의 멋을 함께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7 추계학술대회때부터 회원들에게 2008년 춘계학술대회가 제주도에서 개최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온 결과, 이번 행사에 사전등록을 비롯해 현장에서 등록한 회원까지 약 1천5백여 명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FIP회장을 연자로 초빙해 강연토록 함으로써 FIP에 대한약학회의 Activity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술행사뿐만 아니라 대한병원약사회, 대한약사회 등과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주요 약사 관련 단체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FIP회장은 부인은 물론 사무총장과 함께 방한해 1주일간 각종 행사에 참여함은 물론 제주도 관광 등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것.

다양한 섹션ㆍ컨텐츠로 종합 구성

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 학술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볼거리를 마련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컨텐츠 개발과 섹션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19개 섹션 중에서 10개 섹션은 신약개발 관련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약학교육 관련 2개 섹션, 학술 및 학문연구와 관련된 분과학회 섹션 5개, 그리고 제주도라는 지역 특성을 살린 제주지역과 협력도 꼼꼼히 챙겼다. 

또한 학회에 참석한 대학원생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부 제약사들이 취업정부관을 운영토록 했고 기술정보 제공차원에서 10개 부수를 마련, 기업 및 제품 등의 정보를 소개토록 행사를 구성했다. 

전 회장은 이 모든 것을 성숙된 국제적인 학술행사 수준으로 맞추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약학인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전체 회원이 소중히 여기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것. 

전 회장은 이번 학술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약학회 위상이 높아졌음을 물론 회원 모두가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학ㆍ산업ㆍ소비자 연결고리 중요 

회장 취임 후 위기에 직면한 제약산업을 위한 각종 정책제시와 포럼 등을 개최함으로써 親 기업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인구 회장은 학회가 제도와 정책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제약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약가제도 및 약무행정 등에 일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같은 기본 입장은 앞으로 약학회장이 교체돼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것이 전 회장의 희망이다. 

이를 위해 전 회장은 약학회 사무국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고급 인력을 보강하고 정관개정을 통해 수석부회장제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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