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아래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표피낭종은 흔한 여드름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양성 피부 종양 중 하나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얼굴이나 목처럼 노출이 많은 부위에 발생한 경우, 제거 후 남는 흉터까지 고려한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단순한 종양 제거를 넘어 흉터 최소화와 피부 재건까지 고려한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표피낭종 외에도 피지낭종, 지방종, 골종 등 다양한 피부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종양 자체는 양성이더라도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종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병변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 후 남을 수 있는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특히 얼굴과 같이 노출이 많은 부위는 미세 봉합법, 레이저 치료, 흉터 재건 등을 병행하여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종양 치료와 흉터 관리를 동시에 고려하는 전문적인 치료센터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표피낭종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 종양 치료는 단순 절제가 아니라 흉터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종양의 크기와 부위,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후에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글. 대구 리프트성형외과·피부과 정규진 원장
우정민 기자
woozzuu@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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