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우정민 기자]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생활 패턴 변화로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신체에 좋지 못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근육, 인대 등을 과하게 사용하면 통증,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법인 도수치료를 찾고 있다.

도수치료는 도수치료에 대한 전문성과 높은 이해도를 지닌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근육, 인대, 관절 등에 물리적인 자극을 가해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법으로, 신체 불균형을 해소하고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수치료 치료사는 환자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어긋난 관절을 바로잡아 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데, 이 과정에서 척추, 어깨, 목 등 다양한 부위를 대상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도수치료는 수술이나 약물 치료에 비해 부작용과 후유증 발생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기저 질환 환자,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수술이나 약물 치료가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적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도수치료를 받을 땐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도수치료를 찾는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개인별 상태가 모두 다르므로 이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 전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진행되어야 하며,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이 중요하므로 숙련된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전 수술 이력, 임신 여부, 심장 박동기 사용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정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 기운찬마취통증의학과 김태성 원장은 “근골격계 질환은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하면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후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므로, 올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 적절한 휴식 등을 병행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