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식습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하여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거나,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제는 진료 및 치료 기술이 발전하여 조기에 암을 진단받은 경우 완치에 가깝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은데, 췌장암의 경우에는 늦게 발견되고 진단되어 생존율이 아직까지도 매우 낮은 편이다.

췌장암은 다른 위장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또한 방치하면 점차 암세포가 주변으로 전이되면서 치료하기가 어려워지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췌장암은 평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복부 초음파검사를 받더라도 모두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 초음파는 장의 가스를 투과하지 못해 위장에 의해 췌장 일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정기 검진을 받으며 질환 여부를 파악해야 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인자 중 하나 이상에 속한다면 역시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췌장암 위험인자는 흡연, 당뇨병, 육류나 지방 성분이 많은 식사, 만성췌장염 등이 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속할 경우 정기 검진에 소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흡연자는 췌장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므로 흡연량이 많거나 흡연 기간이 오래되었다면 췌장암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 중 갑자기 황달이나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겪거나 당뇨병이 예상치 못하게 발병하면 췌장암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부분도 고려하여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췌장암은 진행 시기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를 하며,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며 회복한다. 치료 시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진 안내에 따라 꾸준히 회복해야 하겠다.

글. 봉담 비전성모내과 김우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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