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종료됨에 따라 시력교정 수술에 관심을 갖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시험 준비로 인해 수면 부족과 긴장감 속에서 장시간 독서와 전자기기 사용을 이어온 학생들 중에는 안구건조증과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수능 직후의 겨울방학은 대학 입학 전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 시력교정 수술에 도전하기에 적합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 수술의 조건과 비용, 최적의 시기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우선, 수험생이 고려해야 할 첫 번째 조건은 수술의 적합성이다. 일반적으로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 등 주요 시력교정 수술법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시력 상태와 각막 두께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수술 전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막이 얇거나 눈에 손상이 있는 경우 특정 수술법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시력교정 수술의 비용은 수술법과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한 번에 큰 비용이 드는 시술인 만큼 병원 선택 시 가격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경험과 병원의 시설 수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수술 후 약 1주일에서 2주일 정도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그동안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외부 활동이나 장시간의 독서 및 컴퓨터 작업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겨울방학은 충분한 회복 기간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 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전에 시력이 안정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수능을 마친 현재 여러 병원에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험생이 보다 안전하게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후의 관리도 필수적이다. 시력교정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은 자외선 차단, 보습 관리, 눈의 피로 회피 등이 권장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력의 변화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하이안과 최원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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