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구영회 기자(약사)] 지난 11월 2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2024 심장대사증후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임상적 효용성과 관련한 런천심포지엄을 개최해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움은 을지의대 내분비내과 이문규 교수와 광주보훈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주성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이 연자로 나서 임상 근거를 중심으로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과 관련해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권교수는 'Cutting Egde Care of Pitavastatin with Ezetimibe Combination Therapy' 주제로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와 관련한 리바로젯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와 LDL-C 감소 효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1차 치료제로 스타틴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타틴 투여에 있어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목표한 LDL-C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교수는 리바로의 경우 대규모 아시아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2차 예방군을 대상으로 하는 REAL-CAD 연구에서 지질강하효과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REPRIEVE 임상을 통해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심혈관 질환 발생 감소와 함께 특별히 다른 인종 대비 아시아인에서 예방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리바로 단일제제로 LDL-C 감소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와 관련해 권교수는 리바로에 에제티미브를 추가한 복합제인 리바로젯 사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리바로젯 사용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 목표수치 도달률이 상당히 개선되었으며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를 50% 이상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리바로젯이 대부분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교수에 이어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부천세종병원 정수진 과장은 'Is there a Better Treatment Option for Dyslipidemia Patients with impaired glucose metabolism?' 주제로 리바로젯의 안전성과 관련해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정교수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 있어서의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정교수는 스타틴에 의한 당뇨병 발생위험(NODM)에 주목하고 스타틴 사용이 NODM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발생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 전단계 환자뿐 아니라 당화혈색소(HbA1c)가 정상인 환자에서도 심혈관사건 발생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서 스타틴에 의한 혈당상승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교수는 여러 연구에서 리바로가 당뇨병 발생에 안전함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HbA1c가 정상인 스타틴을 처음 복용하는 한국인 환자 1,40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바스타틴 대비 NODM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경우에도 리바로가 LDL-C 감소효과 아토바스타틴이나 로수바스타틴과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공복혈당(FPG)과 HbA1c는 오히려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다른 스타틴과 차별화된 혈당 안전성을 가진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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