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석재 대표원장
사진. 이석재 대표원장

[팜뉴스=우정민 기자]  평소 칼로 옆구리를 찌르는 듯 극심한 옆구리(측복부) 통증을 경험했다면 이는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으로 빠른 시일내에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결석이 생성되어 소변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측복부 통증을 느낀다면 심한 경우에 해당되며, 이 외에 증상은 잔뇨감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결석이 요관에 걸려 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수신증이나, 소변이 나오지 못하는 요로폐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는 급성 신우신염이나 요로 패혈증으로 악화하여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요로결석은 생명까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질병 발생 즉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요로결석은 밤늦게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평소 해당 옆구리 통증과 혈뇨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주변 병원을 확인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정밀검사를 통해 파악한 후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검사는 간단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부터 복부사진, 초음파검사, IVP(경정맥 요로 조영술), CT촬영 등이 행해진다. 결석이 발견되면 크기, 위치, 개수, 기저질환, 혈액검사 수치 등을 종합해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요로결석 치료법에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시술이 진행되는데, 크기가 작고 하부 요관에 위치한 결석은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비수술적 시술방법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있다. 이는 수술 조작 없이, 체외 충격파 쇄석기에서 조사되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이용해 요로결석 또는 신장 내 결석을 짧은 시간 내 미세한 가루로 분쇄하여 자연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입원이 필요 없고 대게 2주 이내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영구자석을 이용하므로 소모품이 들지 않고, 주위 조직 손상이 적으므로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의 복귀가 가능하다.

요로결석을 치료했어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할 수 있다. 특히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결석 형성이 잦아질 수 있으므로,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보충과 적당한 운동을 권장한다.

글. 엘앤에스의원 이석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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