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민건 기자]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지난 5월 28일 2024 남녀고용평등 공헌 포상 기념식에서 "이번 수상은 그동안 다양성, 형평성 & 포용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 DE&I)의 기업 문화를 강화하며 남녀 모두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 온 사노피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이날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하며 "가족 친화적인 좋은 기업 문화를 시도하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남녀고용평등에 지속적으로 귀감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노피는 이번 수상으로 모성 보호와 일∙가정 양립 제도, 고용상 기회 균등 실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남녀고용평등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노피는 "남녀 임직원 모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20년 46.3%에서 2023년 50.8%로, 여성 관리자 비율도 2020년 47.3%에서 2023년 53.7%로 모두 지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별도 관리자 승인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근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는 스스로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업무 성격과 개인 성향에 맞춰 근무일 50% 이상을 자유로운 재택 근무로 할 수 있다. 바로 WEWE(Whenever Wherever) 프로그램이다.
특히 남성을 포함한 모든 사노피 직원은 출산, 자녀 양육으로 휴가를 사용할 때 14주간 100%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근속 1년 도래 시점부터는 27일에 연차를 부여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고용노동부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도 이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노피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는 매년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선 기업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제도 등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한 기업과 유공자 발굴에 방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노피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도 선정됐다. 2013년과 2016년에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2023년 다시 한 번 선정된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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