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목과 호흡기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농도가 높아져 목이 칼칼하거나 아픈 경우가 많아진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수분을 보충하는 한편, 인후염 등으로 악화될 경우 사탕처럼 입에서 녹여 먹는 '트로키 제형' 섭취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따뜻한 바람과 함께 새싹이 자라고 꽃이 피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연일 경보를 울리는 미세먼지 지수와 중국발 황사, 그리고 꽃가루까지 날리며 목과 기관지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 큰 일교차를 기록하며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인후 점막이 건조해져 목이 칼칼하거나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다가는 인후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초반부터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인후염은 아데노바이러스나 파라 인플루엔자 등 주로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염되기 쉽다. 인후염은 인후통과 함께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또한 감염 부위가 후두 쪽인 경우에는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목과 코의 건조함을 없애고 점막이 촉촉해지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며 가급적 목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흥미로운 점은 인후염 치료에 있어 사탕처럼 녹여서 먹는 '트로키 제제'가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경남제약의 인후염 치료제 '미놀에프트로키'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노스카핀, 구아야콜설폰산칼륨,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인후염 뿐만 아니라 기침, 가래, 목쉼 등의 증상에도 복용할 수 있다.
특히 트로키 제제 특성상, 일반적으로 물로 삼켜 복용하는 알약(경구제)과는 달리 사탕처럼 입 안에서 침으로 녹여 먹는 제품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소아나 고령자 등의 환자가 복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후의 윤활 작용을 돕고 건조한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인후에 직접 작용해서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좋고 일반 기침약(시럽, 캡슐제) 대비 약효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트로키 제형은 위장관에서의 용해나 붕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소 부위에 바로 작용해 빠른 치료 및 개선효과를 보인다는 특성이 있다"라며 "가글이나 스프레이 제형보다 트로키제의 효과가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 8세 이상 어린이부터 복용 가능한 안전한 의약품(safety medicine)으로 누구나 손쉽게 복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미놀에프트로키는 ▲페퍼민트맛 ▲오렌지맛에 더해 작년에 복숭아맛을 추가했다.
강한 민트맛을 원하는 소비자와 부드러운 민트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 2가지 맛 외에 추가로 복숭아맛을 개발한 것이다.
미놀에프트로키 복숭아맛은 강한 민트향에 선호도가 낮은 젊은층과 여성, 어린이를 주요 타겟층으로 개발됐고 달달한 복숭아맛으로 부담감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미놀 브랜드는 지난 1985년에 치과 구강용 약으로 출시된 '미놀트로키'에서부터 시작된다. 분홍색의 원형 모양을 갖춘 트로키 제제는 미놀 브랜드의 상징이 됐고 2012년에는 분홍색의 원형 트로키 형태는 유지하면서 효능·효과의 범위는 늘린 진해거담제 '미놀에프트로키'가 출시됐다.
이후 다양한 적응증을 소비자 니즈에 맞춰 편리한 맞춤 제형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2017년에 이비과용제 '미놀노즈점비액', 2020년에 트로키 형태의 소염진통제 '리놀에스트로키', 2021년에 가글형 구강 및 인두염증 치료제 '이비나액'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왔고 올해 4월에는 리놀에스트로키의 신제품 허니&자몽맛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경남제약 측은 "트로키 제형은 구강 내 약물 잔류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침으로 녹여서 바로 병변 부위(목)에 직접 국소적 작용을 하므로 통증 완화 효과가 더 빠르고 위장 부담이 적기 때문에 인후통으로 인해 목이 불편하고 아플 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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