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최선재 기자] 한국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망자가 일본보다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은 자국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특정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 금지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반면 질병청 등 보건 당국은 늑장 대응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접종한 코로나19 백신이 60대 미만에 효과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료도 제시됐다. 60대 미만에 효과가 없었는데도 우리 정부가 백신 효과를 부풀리는 행태까지 취했다는 것. 'AZ 백신의 비극...역대급 '부작용 피해'의 후속으로, 강윤희 전 식약처 임상 심사위원의 목소리를 전한다. 

게티 이미지+모더나 합성

# AZ만 부실 대응? NO 모더나 사망자 日보다 많아

우리 정부가 늑장 조치를 취한 것은 AZ 백신뿐만이 아니다. 질병청 자료(기준: 2021년 12월 30일)를 토대로 작성된 표에 따르면, 한국의 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일본보다 높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접종 횟수 대비 사망자 숫자가 일본의 약 3배였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21년 10월 18일, 자국민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모더나 백신에 의한 심근염을 발견하고 모더나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 금지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자국 내 모더나 백신 부작용 발굴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나라들이 전부 접종 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30세 미만 접종 금치 조치를 취했다. 한달 늦게 나온 조치였다.  

강 전 심사위원 국회 간담회 발표 자료

# 日, 30대 미만 접종 금지 전격 결정...질병청 한달 늦어 

하지만 한 달 사이에 우리나라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그 사이 광범위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젊은층의 2차 접종이 실시됐다. 

정부는 하필 이때, 강도 높은 방역 패스 정책을 시행했는데 방역 패스 예외 규정도 매우 협소하게 설정했다. 그 결과, 1차 접종 때 흉통 등 심근염 증상이 겪었던 분들이 어쩔 수 없이 2차(N차) 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모더나 백신은 1차보다 2차 접종의 부작용 피해가 큰 백신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의 청소년과 젊은층의 모더나 백신 부작용 피해가 일본에 비해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

#  60대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군, 오미크론 중증화율 더욱 높아

그렇다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는 있었을까. 제가 보건당국을 향해 절실하게 묻고 싶은 질문이다.

2022년 2월 기준으로, 정부 발표에 따르면 60대 이상은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60대 미만 백신 접종자의 치명률과 중증화율 자료는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이터를 보면,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미접종군의 중증화율은 0.03%였지만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0.05%였다. 

3차 접종 완료한 것은 0.07%로 증가 중이다. 즉 60대 미만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군의 중증화율이 더욱 높다.

델타 변이의 사망률을 살펴봐도 다르지 않다. 백신접종군의 사망률 감소 효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군의 사망률 증가가 '–111%'였다. 

# 질병청 등 보건당국, 유리한 데이터 선택적 발표 '백태' 

즉 60대 미만에서는 백신의 효과가 전혀 효과가 없었고 도리어 백신을 접종 완료한 군에서 사망률이 높은 현상이 있었다. 

그렇다면 정부는 해당 자료에 대해서 어떻게 했을까. 60대 이상의 예방 효과만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해외 논문 어디에서도, 언론 보도자료 어디에서도 60대 미만에 효과가 없었다는 내용은 찾기 힘들다. 이렇게 유리한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제약사만 하는 행태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2월 이후 60대 미만의 건강한 국민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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