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지질저하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3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레파타®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은 제일약품이 단독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레파타 공동 판매 협력을 통해, 국내 심혈관계 초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개선된 치료 혜택 제공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에  따르면 레파타는 LDL 콜레스테롤 수용체를 분해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LDL-C 수용체의 재사용율을 높여 혈중 LDL-C 수치를 낮추는 PCSK9 억제제로, 2017년 4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등의 치료에 추가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특히  대규모 3상 글로벌 임상시험인 FOURIER 연구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치료보다 뛰어난 LDL-C 강하 효과 및 이를 통한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PCSK9 억제제 중 최장기간인 5년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 레파타 치료시 일관된 LDL-C 강하 효과가 장기 치료에서도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 유럽심장학회(ESC)·유럽동맥경화학회(EAS) 등에서는 진료 지침을 개정하며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심혈관계 사건 재발 예방을 위한 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인 동시에 기저 수치 대비 50% 이상 감소시킬 것을 권고하는 등, 심혈관질환 2차 예방 치료 트렌드가 LDL-C 수치를 강력하게 낮추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 이번 공동 판매 계약으로 제일약품 핵심 경쟁력인 우수한 영업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암젠 혁신적 제품·임상 데이터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더 많은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레파타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레파타는 심혈관질환 치료 부문 대표 제품으로, 혁신적인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 옵션만으로 심혈관계 위험 감소에 한계가 있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 제일약품과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발판으로 레파타 임상적 혜택이 보다  많은 우리나라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달돼, 레파타가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견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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