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기준 환경친화적 방역제품 생산

[방역제품 전문업체 '팜클']

방역서비스 회사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세스코’의 계열사인 ㈜전우약품이 2002년부터 팜클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주력분야인 관납 이외에 개인방역 제품 분야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향후 ‘천연물을 기본으로 한 친환경 제품개발과 약국 및 대리점간 윈-윈 전략에 전사적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팜클 전찬민 대표를 만나 회사의 목표와 향후 전략 등을 들어봤다.

올해는 내실다지기 총력

“올해는 기존의 사업부문에 대한 내실화에 주력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환경친화적 제품의 개발, 그리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약국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팜클 전찬민 대표는 올 한해를 향후 팜클의 장기계획을 실시해 나가기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현재 계획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제품군의 개발확대와 유통 중인 대리점 등과의 관계개선으로 꼽았다.

“팜클의 경우 방역전문회사나 관납 분야 등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약국시장에서 인지도가 약한 편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존의 대리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들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윈윈전략을 구사해 나갈 것”이라는 전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관련해서도 “천연물을 기본으로한 FX시리즈 홍보를 더욱 강화해 환경친화적 제품군에서 팜클의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팜클은 올해를 기반 구축 원년으로 삼아 내년부터 본격화될 3개년 계획을 전략적으로 구사, 2006년까지 연간 매출액을 3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방역업계 최고 회사 구축’ 목표

팜클은 현재 약국시장에서는 인지도를 넓혀 가는 초기단계지만 방역전문 사업분야에서는 방역서비스 전문 업체인 ‘세스코’의 계열사로서 이미 그 인지도를 굳힌 업체이다.

지난 1989년 ‘전후우약품’으로 출발, 전문방역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현재 모기업인 ‘세스코’에서 사용하는 약제의 대부분이 팜클 제품으로 세스코와는 서비스와 제품개발 및 연구분야에서 상호 강점을 살린 윈-윈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가 전염병관리사업과 군납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강세를 유지했으며 2002년부터는 전후약품에서 팜클로 社名을 변경, 군납과 국가방역사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용 살충제 시장에 진출, 전사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팜클’로 社名 변경은 이러한 전체적 청사진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팜클은 화학의 Pharm과 함께 ‘크다’라는 뜻의 ‘cle’이 합쳐진 조합어로서 향후 방역전문회사로서 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전 대표의 설명이다.

대리점과 관계개선 윈-윈전략 구축

팜클은 현재 지사 4곳과 대리점 22곳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리점을 50여개로 확대하는 한편 현재 가동 중인 ERP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영업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가정용 살충제 시장의 진출은 향후 팜클이 주력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초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초기 약국시장 진출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3년차를 맞아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특히 그동안 진행돼 온 대리점 영업망등과 보다 유기적인 활동을 통해 상호간 윈-윈 전략으로 대리점과 회사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사업모델을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약사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할 수 있는 마케팅을 도입하는 방안도 전략적으로 구사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술개발력 확대 주력

전 사장은 이러한 영업망 확대 이외에도 팜클이 그동안 시스코의 서비스 사업을 통해서도 그 인지도를 넓혀 왔듯이 제품력도 상당한 투자를 통해 기술력 우위을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재 안산공장내 기술연구소에는 10여명의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의 심재철 박사는 국내 방역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능력을 평가받고 있는 분으로 국립보건원에서 말라리아 방재부분 연구활동을 진행해 오다 팜클의 연구개발팀에 참여, 현재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팜클 연구개발의 제1 목표는

김동기 dgkim@phar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