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의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설립부터 10년을 동고동락한 SV인베스트먼트의 회수 실적에 이목이 쏠린다. 올 들어 엑시트(exit)에 속도를 낸 SV인베스트먼트가 나머지 지분 처리에 언제 나설 지에 시선이 집중된다. 주가 급락을 초래한 이벤트를 전후로 VC 사이 회수 시점의 차이가 존재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SV인베스트먼트는 올 1월부터 두 달 동안 보유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지분 69만5342주를 처분했다. 지난해 전환우선주(CPS)의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처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자금 조달을 선언한 가운데 기존 투자자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에 눈길이 쏠린다. 최근 재무적투자자(FI)가 엑시트(exit)한 터라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FI보다는 긴 호흡으로 접근할 전략적투자자(SI)의 참여가 언급되면서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기술 이전과 더불어 투자한 이력이 있기에 후속 투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까지 염두한, 말 그대로 배수의 진을 친 투자 유치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핵심 파이프라인 ‘BBT-301’을 앞세워 다시 한번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든다. 최근 주요 임상에서 잇단 실패를 겪은 가운데, 미국 FDA로부터 개량신약 허가 트랙 진입 가능성을 확인받은 BBT-301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폐섬유화에 관여하는 포타슘 채널(KCa3.1)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의 치료제인 BBT-301은 시판 중인 약물을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 형태로, FDA의 505(b)(2) 트랙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 효율성과 상업화 가능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트랙은 기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외부자금 조달에 나섰다.상장사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략적 제휴 및 재무적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29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연내에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규모의 자본 조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인력 감축 등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신속
의약품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 오름테라퓨틱의 IPO를 두고 의구심이 제기된다. 자진 철회 후 불과 3개월 만에 증시에 입성했지만, 그로부터 두 달여 만에 임상 계획 취소 공시를 내면서다. 취소한 임상 계획은 이전부터 불안감을 노출하더니 결국 파국에 이르렀다. 거대한 리스크를 안고 IPO함에따라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신뢰도 추락은 물론 주주 피해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오름테라퓨틱은 지난달 28일 임상시험계획 자진 취하 등의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했다. ORM-5029 플랫폼에 기반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의약품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 오름테라퓨틱이 2023년 4분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해당 분기는 오름테라퓨틱의 IPO에 절대적 기여를 한 시점이다. 밸류에이션 산출에 유리한 이익을 만들어낸 때다. 최근 임상 취소라는 거대한 리스크를 노출한 오름테라퓨틱이 2023년 마지막 분기처럼 수백억원대 이익을 또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오름테라퓨틱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약 295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5 수준으로 줄었다. 톱라인(top-line)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약
오름테라퓨틱이 유일하게 임상을 진행하던 ‘ORM-5029’의 임상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회사의 중단기적 성장 전략에 불투명성이 한층 커졌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ORM-1153’의 후보물질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지만, 신약으로서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오름테라퓨틱은 지난 4월 28일 발표를 통해 HER2 표적 GSPT1 기반의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후보인 ORM-5029의 임상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임상 1상 초기 단계에서 저용량 투여에도 독성 문제가 발생,
오름테라퓨틱이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내세운 TPD(표적 단백질 분해)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ORM-5029의 개발을 결국 자진 중단했다. 임상 초기부터 제기된 안전성 우려가 결국 현실화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오름테라퓨틱의 기업가치를 뒷받침해 오던 TPD 플랫폼 자체의 신뢰성마저 흔들리고 있다.오름테라퓨틱은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기타 HER2 과발현 악성종양을 적응증으로 하는 ORM-5029의 임상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임상 1상 환자 중 한 명에게 간부전으로
휴마시스가 수백억원을 들여 인수한 빌리언스의 미래는 어찌 될까. 휴마시스 인수 1년여가 흐른 최근 빌리언스의 기업가치는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주가는 액면가를 밑도는 가운데 반등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M&A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은 탓에 이미지만 추락하는 모양새다.빌리언스의 최근 주가는 450원대다. 지난 4일 415원을 기록, 400원선 붕괴의 위기도 맞았다. 액면가(500원) 밑으로 떨어진 주가는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빌리언스 주가는 지난해 5월 1700원대까지 반짝 치솟은 바 있다. 이는 빌리언스
체외진단기기 업체 휴마시스가 뛰어든 신사업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본업과 괴리가 큰 사업이기에 그 내실에 대한 심도 있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차전지 붐이 불면서 여러 기업들이 관련 테마에 엮여 주가 등락을 보인 사례도 적지 않다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선이다. 야심차게 뛰어든 해외 광물 사업 탓에 상장폐지 위기까지 내몰린 금양의 사태가 거론되는 분위기다.휴마시스는 지난해부터 짐바브웨 현지법인 자회사 휴마시스 마인솔루션(HUMASIS MINE SOLUTIONS(PVT) LIMITED)을 통해 리튬 광상 드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