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준비하는 입춘이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사용하는 항체약물 접합(ADC) 신약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는데 세 번의 입춘을 보냈다. 이제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다.엔허투는 허셉틴 이후 20년 만에 개발된 가장 혁신적인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 미국에서는 2019년부터 HER2 양성 2·3차에 승인돼 사용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상황이 달랐다.2021년 신속심사 대상 지정 이후 1년이 넘도록 허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2022년 8월 신속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의 필러 브랜드 '벨로테로'가 '촘촘 밀착' 광고 캠페인에서 보인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직관적인 자막 모션, 앰버서더로 나선 배우 한예슬의 콜라보에 힘입이 인기를 몰고 있다.멀츠(대표 유수연)는 지난해 12월부터 TV, 유튜브 등을 통해 온에어를 시작한 벨로테로 '촘촘 밀착' 광고 캠페인의 200만뷰 돌파를 기념해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벨로테로는 멀츠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다. 미국FDA 승인을 받아 전세계 77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촘촘 밀착 광고 캠페인은 벨로테로 CPM(Cohesive Pol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멜루맙)가 전이성 요로상피암(방광암) 1차 유지요법에서 최적의 치료법(Gold-standard, 골드 스탠다드)이라는 위상을 가지게 됐다.골드 스탠다드란 현재까지 입증된 약제 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뜻한다. 임상연구는 물론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아야 골드 스탠다드로 불릴 수 있다.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1월 25~27일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Genitourin
항체약물접합 신약(ADC) 파드셉이 국내 진행성·전이성 요로상피암(방광암) 2,3차 치료 급여화 첫 단계에 들어섰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 1차 치료에 백금기반 항앙화학요법, 그 이후 1차 유지요법으로 바벤시오, 2차 치료에 파드셉을 중심으로 하는 치료 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일 개최한 2024년 제1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한독이 공동 개발한 국내 첫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복합 항고혈압제 아프로바스크정(성분명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이 국내에서 처방된다.사노피는 1일 한독과 함께 안지오텐신차단제(ARB)와 칼슘경로차단제(CCB) 복합제 아프로바스크 프로모션과 제품 유통을 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와 한독이 2019년 10월 체결한 항고혈압 복합제 국내 개발, 제조 및 허가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탄생했다. 사노피는 원개발사로 제품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아프로바스크는 2건의 3상 임상을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이달 1일부터 오비주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2021년 희귀의약품 지정 이후,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고 1년 만에 급여 등재됐다.성인 후천성 혈우병 A 는 혈액응고 8인자에 대한 자가 면역 항체가 발생하여 출혈 관련 합병증이 생기는 희귀 혈액질환이다. 국내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는 연간 100만 명 당 약 1명 꼴로 발생한다.선천성 혈우병과 달리 급성으로 진행되고 근육, 피부를 포함한 연조직 부위의 출혈이 선천성 혈우병에 비해 더 자주 보고된다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방광암) 1차 치료에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 병용요법 승인 심사에 들어가면서 방광암 치료에 패러다임 시프트가 머지않았다. 31일 EMA는 키트루다+파드셉 병용요법을 기존 표준치료인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옵션으로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키트루다+파드셉 병용은 작년 12월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연장함으로써 미국FDA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EMA는 전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전 세계적 팬데믹에서 '일상적 유행(엔데믹)'으로 전환됐을 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고령, 면역저하자, 고혈압·당뇨·고지혈·신장애 등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위협적이다.특히 중증 악화라는 위험을 드리우고 있다. MSD가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를 새로 처방 시장에 선보이면서 경구 치료제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처방에 사각지대가 있어 해당 환자의 중증화를 감소 시킬 수 있다.30일 한국MSD 라게브리오는 국내 처방 가능한 코로나19
"이번에는 잘 되겠죠. 안 되면 계속해서 우리 목소리를 내고 (급여화)까지 동참해야죠."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 회장은 급여 결정 최종 관문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앞두고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꼭 급여 대상으로 인정 받기를 희망했다.곽 회장은 자신 뿐만 아니라 서명에 참여한 유방암 환자들 모두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1일 2024년 제2차 약평위에서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급여 적정성을 재심의한다.엔허투는 지난
새해 갑진년을 맞이해 다양한 결심을 세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본인의 병원에도 새해를 맞아 탈모 치료를 결심하고 진료실에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의 젊은 탈모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단순히 미관적으로 모발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넘어서 탈모로 인한 다양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심리적 영향 끼칠 수 있는 남성형 탈모, 의학적 방법으로 빠른 치료 권고이미 진행된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털의 성장기가 짧아지면서 앞머리에서 정수리까지 정상적 굵은 머리카락 대신 가늘고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