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근로자를 위한 3차 물품을 지원했다.서울시약은 파지수거 및 건물청소 등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213명의 노령여성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총 4회에 걸쳐 돌봄약사와 1:1 매칭을 통해 정서적 지지,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3차 지원에는 건강기능식품, 피부진정보습제, 소염진통로션, 소염진통겔이 제공된다.상담 주제는 노령으로 인한 근골격계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생활 및 주거환경 개선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김위학 회장은 “파지 한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가 특발성 두개내 고혈압(IIH) 환자들에게서 증상을 완화하고, 시술과 사망 위험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다기관 데이터를 분석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 결과로, 체중 감량제 이상의 역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IIH는 두개내압이 이유 없이 상승하면서 두통, 시야 흐림, 박동성 이명, 유두부종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시력까지 위협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지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은 제한적이다. 대다수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미국도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미국 인구통계 플랫폼 글라리타스 팝팩츠(Claritas Pop-Facts®)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5년 18.6%에서 2030년 20.7%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의 의료 소비 주체가 ‘고령자’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하지만 같은 해, 미국 정부는 의료부문 전반에 걸친 관세 인상이라는 강경한 통상정책을 시행하면서 고령자들의 의료 접근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고령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필수적인 의료기기·의약품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이 근감소증 진단에 활용되는 신의료기술에 대해 별도의 수가를 인정하지 않은 보건복지부 고시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청구할 수 있는 의료행위 범위를 좁혀온 정부 방침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의료인 A씨와 의료기기 제조사 주식회사 B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6월 19일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복지부가 2023년 9월 발표한 고시 중 문제된 진료 관련 내용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이 사건 의료행위는 근감소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부위별 다주파
의대생들의 복귀 선언 이후, 관심은 자연스럽게 전공의들에게 옮겨갔다. 전공의 복귀는 단순히 의료 인력이 다시 현장에 복귀하는 차원을 넘어서, 의료 체계의 정상화를 위한 핵심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주민 위원장은 “의대생 복귀가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었다면, 전공의 복귀는 의료 정상화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한약사회가 약국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 기능 개선에 착수했다. 이번 개선은 매년 시행되는 자율점검과 더불어 3년 주기로 실시되는 고유식별정보 실태조사를 통합해 운영하기 위한 조치로, 약국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제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대한약사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지정한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단체'로서 매년 소속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과 교육,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기존 온라인 자율
의약·생명과학 분야의 실험실 자동화 바람이 거세다.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연구기관들이 반복 업무의 효율화와 정밀성 확보를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면서, 전 세계 실험실은 빠르게 기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Fact.MR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실험실 자동화 시장이 2024년 2,274만 달러 규모에서 2035년에는 49억 3,60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시장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3%에 달한다.자동화의 동력은 기술
임승관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14일 공식 취임하며, 질병관리청을 국가 보건안보의 핵심 기관으로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팬데믹 이후 달라진 공중보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질병관리청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이끌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대응 체계 정비, 중장기 전략 수립,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체계적 관리, mRNA 백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주최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지난 7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확장과 변화, 경계를 넘어'를 슬로건으로, 통합돌봄 시대 약사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약사 회원을 비롯해 약학대학 학생, 제약·유통업계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원컨벤션센터 3·4층 전관을 활용해 총 40여 개의 강연과 세션이 진행됐다. 전날인 12일에는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20주년 기념 전야제가 열려 역대 대회 관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총 101개 의료제품을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보다 신속히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 아래 추진된 조치다. 이는 허가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려는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허가된 품목은 의약품 30개, 의약외품 3개, 의료기기 68개로 구성됐다. 전체 허가 건수는 지난해 월평균 124개 품목 대비 81.5%, 올해 상반기 월평균 117개 품목에 비해 86.3% 수준이다. 이번 통계는 식약처 본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