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약학회 이숙연 회장]1969년 처음으로 설립된 한국생약학회(회장 이숙연)가 그동안 한국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외국의 과학기술과 융합해 독창적인 한국적 생약학 개발과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내년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학회 40년사 발간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번까지 격년으로 개최되던 韓中日 심포지엄을 올해부터는 3국이 돌아가며 매년 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같은 합의 후 첫 심포지엄을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릉 KIST 율곡홀에서 ‘제4차 韓日中 Joint Symposium'을 개최한다.
[바이엘쉐링제약 전문의약품사업부 과장 신지혜] 해피드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것이 사람들의 목표가 됐다. 이 때문에 해피드럭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제약사들 역시 해피드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처음 우울증 개선제를 의미했던 해피드럭은 이제 생명과는 관련이 없지만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제품으로 탈바꿈했다. 비만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탈모치료제, 주름제거 등이 대표적인 해피드럭 제품들. 시장 규모도 매년 성장해
[서울시약사회 한약정책단장 홍순용]의약분업으로 인해 발생한 처방전에 의한 조제 집중현상은 일반의약품의 판매를 저하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약사직능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한 약국 경기의 침체 속에서 약사들이 약국 경영 특화에 주력하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한방분야이다. 한약조제를 통해 약국 경영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약사들을 위해 각 분회나 지부에서는 각종 한방강좌를 개설해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 약학대학에서는 한방분야에 대한 강의개설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향후 약국 개국을 통해 환자들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인사부장 박봄뫼]지난 4월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 고용률이 남성 고용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의 고용률은 58.2%인 반면 여성 고용률이 59.4%로 1.2%포인트 높았다. 올해 들어 여성 고용률은 59.5%, 58.9%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남성은 60.3%에서 59.1%로 하락추세다. 이같은 여성 파워는 외무고시나 사법고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사법고시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1년 17.5%에 비해 35%로 높아졌고 외무고시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6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권태정]현직 회장의 국회 진출로 인해 뜻하지 않게 공석이 된 대한약사회장직의 선출을 앞두고 약사 사회는 한 차례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전체 임기의 절반 정도를 수행하게 될 수장을 뽑기 위해 직선제를 치르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비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정관 개정을 통해 간선제를 추진했던 집행부 측에 대해 지역 약사회 및 각 단체에서 잇따라 반대성명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회원들과의 약속이자 약사회의 헌법과도 마찬가지인 정관을 개정하면서까지 간선제를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회원들
[전인구 대한약학회장]대한약학회 학술대회 사상 대규모 회원들이 참석한 ‘2008 제주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인구 회장은 약학은 제약산업과 의약사 그리고 소비자로까지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약학회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개막해 5월 3일까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2008년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무려 1천5백여 명이 등록함으로써 학술대회 개최 역사상 가장 대규모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공적인 학술행사에는 전인구 회장을 비롯한 약학회 임원들이 지난 1년간 지
[건강세상네트워크 이현옥 공공의료팀장]BMS의 ‘스프라이셀’ 약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스프라이셀 약가는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협상이 결렬되면서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상정된 최초의 약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약제비 적정화방안 시행 이후로 처음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소집됐다. 약가협상은 BMS와 공단 측의 약가가 서로 맞지 않아 결렬됐으며 3월 21일 열린 1차 회의에서도 서로의 이견만 확인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이번 스프라이셀 약가 협상에서 무엇보다 관심 있는 것은 글리벡 약가다. 같은 백혈병 치료제라는 점도
[(주)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이사]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작년 9월에 복귀해 국내외 모든 사업의 총 지휘를 맡아 직접적인 경영에 나선 비타민하우스의 김상국 대표. 올해는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그 동안 비교적 고가로 출시됐던 비타민 제품들에 맞서 새롭게 출시한 저가형 비타민 ‘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져 현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3월부터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간판 교체 사업은 한 달 동안 60여 개의 약국과 논의가 진행될 만큼 약사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간
[이화여자대학교 약대 김대기 교수]제약산업의 경쟁력은 신약개발력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글로벌한 신약개발을 단 한건도 탄생시키지 못한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우수 인력이 없어서, 아니면 투자여력이 없기 때문일까. 그 원인은 바로 연구 인력이 상호협력하지 않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소위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곳이 바로 의약품 관련 연구개발 분야라고 한다. 우수한 연구 인력과 각종 인프라 속에서도 국내에서 조차 인정받은 진정한 신약이 부재인 현실.
[숙명여대 약학대학 신현택 교수]지난 14일 복지부의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열렸다. 이 회의는 정부의 약제비적정화방안이 시행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회의에 회부된 안건은 한국BMS의 백혈병 치료제인 ‘스프라이셀’이었다. 한국BMS의 스프라이셀은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이 결렬되어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까지 올라가게 된 것이다.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던 로슈의 에이즈치료제인 ‘푸제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필수의약품에 대한 논의를 다시 진행키로 했다. 이번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 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