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 진료를 병행하는 한방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입원형 호스피스 수가가 신설되면서 말기암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체계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됐다.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한방병원 내 의과 기반 입원형 호스피스 수가 신설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한방병원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수가 신설로 한방병원도 병원급 의료기관과 동일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4일 서초구분회(분회장 강미선)를 방문해 서초구 관내 회원 사칭광고를 통한 의약품 판매와 관련하여 서울시약사회 협약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서울시약에 따르면 최근 다이어트약, 발기부전약 등 상담 후 약국에서 택배 배송한다는 SNS 광고가 문제가 된 바 있고, 회원약국, 약사 사진을 도용한 사칭 광고에 피해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었다.사진 도용은 서초구 관내 약사부터 전·현직 약사회 임원들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김위학 회장은 “서울시약사회는 회원 약사의 명예와 권익을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 1회 정해진 용량의 인슐린을 투여하는 방식이 기존의 매일 주사 방식과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복잡한 용량 조정 없이 혈당을 안정적으로 낮추면서도 저혈당 위험은 줄여, 인슐린 치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NEJM에 22일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3개국 71개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인슐린 치료 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성인 79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주 1회 투여하는 ‘에프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무릎 연골 손상 환자를 위한 첨단 치료기기의 신속한 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이식형 조직재생용 지지체’의 허가 기준을 담은 안내서를 마련해 배포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면서도 개발 초기 단계부터 허가 절차까지 예측 가능성을 높이려는 조치다.‘이식형 조직재생용 지지체’는 무릎 관절 등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수술을 통해 삽입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흡수되면서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구조물이다. 인체에 직접 들어가는 만큼 가장 높은 위험도로 분류되는 4등급 의료기기로
제2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성 질환이다. 2019년 기준 미국에서는 성인 약 3,400만 명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고, 8,800만 명은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됐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중남미 출신 이주민을 포함한 히스패닉계는 비히스패닉계 백인에 비해 당뇨병과 심장병, 신부전, 신경병증 등 만성 합병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환경 독성 물질(내분비 교란 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당뇨병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마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2004~2005년 대유행 이후 20년 만에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 대응을 촉구했다. WHO는 이번 확산이 과거 대유행을 재현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현재 119개국에서 약 56억 명의 인구가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는 고열, 관절통, 장기적인 장애를 유발하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이 바이러스는 아데스 모기, 특히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낮에 활동하는 이 모기를 막기 위한 예방책으로 살충제 사용과 긴팔 옷 착용이 필수적이다.2025년 초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2일 메디인폴스(주)(대표 임명재 약사)와 당뇨소모성재료 청구업무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간편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번 사업은 약국위원회(부회장 위성윤, 위원장 이경보⋅신승우)와 약국경영지원본부(본부장 유옥하)가 주관하며, 청구 절차의 효율화와 약국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서울시약은 그동안 처방조제에 집중된 약국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첫걸음으로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업무를 개선해 회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영 다각화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과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투약 봉사 등 구호활동을 지난 22일 전개했다.경기도 의료봉사단(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과 경기도의료원 합동 봉사팀의 일원으로 가평군 조종면 보건지소에 봉사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등 구슬땀 봉사를 진행했다.연제덕 회장은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건강은 잃지 않아야 한다. 모두가 나서 십시일반 힘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약사회 긴급재난구호단(단장 유성호ㆍ이은경, 이하 ’구호단‘)’을 파견하고 ‘긴급재난약국’ 운영을 개시했다.긴급재난약국은 산엔청복지관, 산청중학교, 생비량초등학교 등 주요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동하며 운영되고 있다. 수해복구가 한창 진행 중인 사대마을회관 대피소에도 감기약ㆍ진통제ㆍ안정액ㆍ파스 등 의약품과 드링크를 공급하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권영희 회장은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청구액 533억원. 건강보험공단이 폐암(소세포암, 편평세포암)과 후두암(편평세포암) 진단자 3465명(흡연 기간 30년 이상이고, 20갑년 이상)에게 지급한 건강보험 비용이다.23일 건보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및 제조사 등 담배 회사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2일 진행한 항소심은 12차 변론을 끝으로 종결됐다. 피고측 참고서면 2개월 이내(7월 말), 이후 1개월 이내 원고측 참고서면 제출(8월말)로 오는 8~9월 2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팜뉴스 취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