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의약산업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흥 바이오 제약기업(Emerging Biopharma, EBP)의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바이오의약품과 저분자 의약품 양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미국에서 글로벌 승인을 받은 신약 중 EBP가 개발한 품목은 2014~2018년보다 2019~2023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은 20%에서 40%로, 저분자 의약품은 40%에서 60%로 늘었다. 저분자 의약품은 2010년까지 이미 60%를 차지하며
어지럼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클리진(Meclizine)이 연령에 관계없이 성인의 낙상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미국 내 대규모 진료 데이터 분석 결과는 기존의 처방 방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어지럼증 치료 전반에 걸친 접근 방식의 재정립을 요구하고 있다.메클리진은 항히스타민 작용과 중추신경계 억제를 통해 구토와 현기증을 완화하는 약물로, 멀미, 어지럼증, 전정 기능 이상 등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진정, 혼란, 섬망 같은 중추 신경계 부작용과 함께 낙상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다약제 복용
과천시약사회(회장 송정화)는 지난 24일 과천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슬기로운 여름나기 세트’ 100세트를 제작·전달했다.이번 행사는 과천시약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활동이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세트를 구성하여 전달했다. 세트에는 ▲피로 회복을 위한 비타민 ▲모기 물림 후 바르는 제품 ▲근육통 완화용 파스 등 총 3종이 담겨 취약계층 노인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송정화 회장은 “과천시노인복지관의 모범적인 운영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약국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15일 열린 '2025 대한영양제처방학회 학술대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를 위한 경영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약사의 전문 상담과 AI 기술의 결합이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2025년부터 시행된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법제화는 약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며,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국이 대응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약국은 별도 신고 없이 건기식 소분판매가 가능해졌
헌법재판소가 비의료인에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검체 채취를 맡긴 의사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해당 의료법 조항이 명확성 원칙이나 과잉금지원칙에 반하지 않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규제라고 판단했다(헌법재판소 2025. 7. 17.자 2024헌바369 결정). 2022년 2월, 서울 성북구에서 의원을 운영하던 여 의사 A씨는 자신의 남편에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이용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도록 했다. 남편은 의료인이 아니었다. 이에 대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202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는 지난 26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3’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약대협이 주관했으며, 약국체인 위드팜이 후원했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명사특강’은 현직에서 활약 중인 약사 선배들이 자신의 진로 여정과 사회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로 탐색 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통찰을 전하고 있다. 주관 단체인 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들을 포함하는 약학대학생 대표 단체로,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는 소송을 지지하는 범국민 서명 캠페인이 당초 목표 100만 명을 초과한 15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공단은 2014년 4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지지 서명은 올해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지만 지난 6월 30일(월)까지 연장 종료했다.건보공단은 "이번 지지서명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국민 건강을 외면한 담배회사들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자, 건강권 수호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는 ‘여름철 의약품 보관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제작해 안내했다.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 변질 방지를 위한 국민 인식 제고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이번 영상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의약품의 효능이 저하되거나 변질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이 안전하게 약을 보관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영상에서는 자동차의 내부 온도가 70℃까지 치솟을 수 있는 상황 등 실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보관 시 유의
대한약사회 감사단(최두주·문경희·박근희·이진희)은 지난 24일, 2025년도 상반기 대한약사회 회계 및 회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감사는 제41대 집행부 임기 첫 감사로, 권영희 회장은 수감에 앞서 “회원들 숙원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변 환경이 만만치 않겠지만,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첫 감사를 시작하는 감사단 또한 감사에 임하는 자세와 의지를 밝혔다.최두주 감사는 “대한약사회는 언제나 위기와 함께 해 왔다. 그러나 어떻게 하느냐에
생후 2개월 이전부터 매일 전신에 연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각지에서 진행된 CASCADE 연구에 따르면, 연화제를 사용한 영유아는 사용을 제한한 경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16% 낮았으며, 가족력이 없는 아이들과 반려견이 있는 가정에서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실생활에서도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평가되며, 조기 예방 전략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된다.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소아 건강에 큰 부담을 안기는 질환으로, 식품 알레르기나 천식 등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