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최연구)이 주관하는 ‘2018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가 11월 26일(월)부터 27일(화)까지 2일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용산)에서 개최된다.‘미래인재교육에서 과학문화산업까지(From Education for Future Generations to Industry for Science Culture)’를 주제로 △과학문화산업 정책 소개 △과학문화산업 국내외 사례 공유 및 네트워킹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등에 대한 강연, 포럼을 비롯한 20
글 유지아/자료제공 아리지안맑고 쾌청한 하늘, 울긋불긋 예쁘게 물든 산, 잘 여문 벼들이 수확을 기다리는 황금빛 들판,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마음을 채워주는 가을 풍경들이다. 그리고 또 어느 한편에서는 향긋한 꽃 내음이 몰려온다. 가을의 꽃인 국화꽃 향기가. 국화차, 국화 주, 국화전, 국화 모양의 빵과 과자 등을 비롯해 영화 ‘국화꽃 향기’,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일본 문화를 다룬 책 ‘국화와 칼’… 등등 국화는 너무나 친숙하고 친근한 꽃이다. 그래서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꽃들 각각의 이름이나 생김새는 잘 몰라도
이희경 (leeheekyoung@hotmail.com)지난 봄,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갖기도 했던 에르미타쥬 (Hermitage) 미술관은 러시아에서 유럽문화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어로 ‘은신처(Ermitage)’라는 뜻을 가진 ‘Hermitage’는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자베타 여왕이 수집한 약 225점의 미술품을 귀족들과 함께 감상하기 위해 겨울 궁전 옆에 작은 건물을 세운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1754년에 예카테리나 2세가 유럽에서 수집한 약 400
정재훈 교수 (삼육대학교 약학대학)HPA 축은 스트레스 반응 경로인 동시에 알코올 반응의 가장 민감한 작동 경로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 자극은 시상하부의 뇌실곁핵(PVN)에 있는 소세포신경(Parvocellular neuron)에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유리인자(CRF)의 분비를 촉진하고, CRF는 뇌하수체 전엽에 가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의 분비를 촉진하며, ACTH는 부신으로 가서 당류피질호르몬(cortisol)의 분비를 촉진한다. 과음이나 습관적 음주는 HPA축에 의해 매개되는 반응들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함께
글 유지아/자료제공 아리지안 원석을 다듬어야 보석이 되듯 제각기 다른 빛깔을 뽐내는 자개 조각들은 섬세한 세공 기술을 거쳐 그만의 칼라, 광택, 윤기가 흐르는 영롱한 보석이 된다. 땅 속에 묻혀있는 다이아몬드도 숙련된 세공사의 손을 거쳐야 모두가 찬미하고 갈망하는 보석이 되듯이 자개도 그러하다. 전 복, 소라 껍데기들에서 나오는 자개는 먹고 버리면 그저 조개 껍데기에 불과하지만, 껍데기 안쪽을 일일히 켜고 갈아내면 아름다운 예술 소재로 탄생한다. 온전히 자연에서 나는 소재이기에 겹겹이 쌓인 레이어를 통해 반사되는 무지갯빛은 어떤 재
글 유지아/자료제공 아리지안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거듭나고자 올해 새롭게 개장한 인천공항의 2터미널이 개장 200일만에 국제여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개장 전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고 예술과 공항이 결합한 아트포트를 추구한다는 등 공항을 소개하는 여러 기사들 중에서 공항 디자인에 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봉황 2마리가 인천공항을 품에 안고 날개를 모아 땅에 내려앉아 한반도 주변을 환히 밝힌다는 의미와 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인데, 너무 멋지지 않은가. 봉황은 용, 기린, 거북과 함께 사령(四靈) 중의 하나로 수컷을 봉(鳳)
“그림이란 즐겁고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 - Renoir인상주의 화가들의 컨버전스아트를 기획 연출하는 본다빈치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본다빈치가 최초로 선보인 과 3년 연속 흥행에 성공한 전시 스테디셀러 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이는 세 번째 인상파 컨버전스아트 전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삶이 지닌 생명력과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의 기운을 가득 담은 르느와르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인상파 화가 중에서도 여성의 행복한 한 때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사랑과 낭
이희경 (leeheekyoung@hotmail.com)어릴 적 접했던 사회주의 국가 소련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어서 인지 여전히 조금은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 러시아. 올해 초, 여동생 가족이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아 모스크바에 가지 않았다면 나의 여행리스트에는 쉽사리 오르지 않았을 나라이다. 그런 낯선 나라에 살고 있는 동생의 안위를 살피고 정착을 도와준다는 미명 하에 이번 여름, 약 3주간 백야의 나라 러시아를 방문했다.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을 찾는 것이
이희경 (leeheekyoung@hotmail.com)TV를 보다 명태에 대한 기사를 접했다. 앞으로 일 년간 시장에서 자연산 명태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내용이다.몇 년 전부터 명태의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놀랍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걸 감출 수 없다.명태야 말로 수십년간 다양한 조리법으로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해 준 국민생선이기 때문이다.명태는 다양한 조리법만큼이나 식탁에 오르기 전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이름으로 불린다.생태는 얼리지 않은 명태로 주로 찌개,탕을 해서 먹고, 얼린 명태인 동태
이희경 (leeheekyoung@hotmail.com) 여름이다.한낮의 태양에 달궈진 아스팔트와 도심 곳곳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열섬이 되어 가는 듯 하다.무더운 더위를 피해 실내로 도망가기 쉬운 이 때,건강한 여름나기를 고려해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으로 가벼운 산책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주소상으로는 춘천에 있지만 가평과 가까워 수도권에서도 멀지 않은 제이드 가든(Jade Garden) 에는여러 가지 컨셉의 정원과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어 친구나 연인 혹은 아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