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폐암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밝혔다. 특히,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생체에서 검출되고, 저농도라도 노출되면 인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예방검진부 박은영 박사는 환자-코호트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의 혈청 샘플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농도를 분석하고 위와 같이 규명했다.잔류성 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체내 축적되어 인체 내분비계를 교
케이엠제약이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장기간 사용으로 트러블이 생기는 얼굴 피부 개선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 보습 크림을 출시했다.케이엠제약(대표 강일모)은 최근 GS칼텍스의 친환경 바이오 원료 '2-3 부탄 다이올'과 케이엠제약 독점원료인 마이크로바이옴(신바이오메타티엠) 원료를 융합시켜 만든 친환경 보습크림 '마스크앤 카밍젤'을 출시했다. 제품 개발은 스타트업 회사 '닥터솔루션'과 협업으로 이뤄졌다.회사 측에 따르면 '2-3 부탄다이올'은 GMO(유전자변형 생물체)를 전혀 사용하
침샘암 중 하나인 이하선암의 조기 발견을 돕는 자가검진법을 국내 연구진이 제안하여 보급에 나섰다.손으로 주요 발병 부위인 귀 주변을 만져 이상징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여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한신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류준선 교수와 함께 고안한 이하선암 자가검진법을 국제학술지 BMC Cancer 최근호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우선 이하선이 위치한 귀 주변(그림 A)을 손으로 주의깊게 만지면서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그림 B)
[팜뉴스=이권구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솔브케어(프라딥 고엘 대표)가 3월 11일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서울 강남구에 솔브케어 한국사무소(Solve.Care Korea)를 공식 개소했다.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솔브케어는 국내외 자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한국 의료 및 블록체인 산업 분야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무소를 오픈했다.지난 2017년 설립된 솔브케어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다양한 의료 네트워크(Care Networks)를 선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10일(수)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팜뉴스=이석훈 기자]이번에 신축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은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 개소하며, 총 6개의 긴급치료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 병동은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돼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시설, 장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국립암센터도
[팜뉴스=김민건 기자] "자전거 많이 타면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나요?"코로나19로 자전거 라이딩이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이와 같은 속설이 여전하다. 이유는 명확하다.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성인 남성 10명 중 7명은 자신이 검색한 정보가 맞는지조차 모르는 현실이다. 전립선암은 2018년 국내 남성 암 유발률 4위로 50대 이상 중년 남성에서 발병이 잦다.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9일 팜뉴스는 국내 50대 이상 남성에서 발생이 잦은 전립선암과 이들이 취미로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 간의 발생 연관성을 확인했다.
노인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와 비수급 빈곤층 문제를 해소하고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비즈파트너즈&프라임에셋54본부(본부장 김창현)이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및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기금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따뜻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고, 방치하면 축농증, 후두염, 심각한 경우 후각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부동의 3위를 유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꽃 피고 꽃가루가 날리는 3월부터 환자가 늘어난다. 실제로 2019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월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 이하 부민병원)은 지난 4일부터 원내 의료진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 우선 접종 대상군인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의료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바 있다.이번 백신 접종 역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해당되는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활용해 8주 간격
[팜뉴스=이석훈 기자] 연세암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사진)가 최근 아시아 최초, 세계 다섯 번째로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최 교수는 지난 1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노모씨(62세)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이틀 뒤 퇴원했다.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올 해 2월까지 총 로봇수술 건수는 5049건에 달한다.최 교수의 로봇수술 5,000례 중 전립선암 수술이 약 85%로 가장 많다. 로봇수술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