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종의 신약들이 2024년에 세상에 나왔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화제가 된 일곱 개의 신약을 추려 보았다.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또는 대사성 지방간염 (MASH)이라고 부르는 만성 간질환(이하 지방간질환)에 사용하는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전문 치료제이다. 비만 환자의 증가와 함께 지방간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한다.레즈디프라는 경구 투여하는 약물로서 갑상선호르몬 수용체에 작용한다. 간 조직 검사에서 약물이 환자의 간의 병변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여서 FDA의 승인을 받았다. 간 조직의 병변이
겨울철은 아토피, 한포진,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이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더 도드라지는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건선은 은백색 인설과 함께 경계가 뚜렷하며 다양한 크기의 붉은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 피부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단순히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여러 유형으로 나타나므로, 각 유형마다 특징적인 증상과 발생 부위가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건선 유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판상 건선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건선 환자의 약
동안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티에이징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 증진을 목표로 한 다양한 시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선택도 신중히 이루어져야 한다.대표적인 시술로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와 항노화 시술이 있다. 스킨부스터는 사용 제품과 시술 방식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이 중 쥬베룩 시술은 PDLLA(Poly-D, L-Lactic Acid) 미세입자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성분을 사용하는 콜라겐 부스터 시술로, 진피층에 주입해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어느새 2025년, 양력으로 “乙巳年” 달의 첫 바퀴도 지구를 거의 한 바퀴 돌고 있는 가운데 며칠 후면 음력 설이다. “乙巳”는 “생명의 솟음인 발아에서 성장·성숙을 거쳐 완성을 향한 전환기”라는 희망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우리의 기억과 역사 속에서 “乙巳”는 “을사사화”와 “을사늑약”과 같은 수난과 격변의 시간을 떠오르게 한다.현 시국도 역사적 경험에 기초한 을사년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아서 설을 맞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그러나 설과 새해는 설과 새해답게 맞을 일이다.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인 겨울은 건조하고 매서운 바람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환경은 피부 결을 거칠게 하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단순한 홈케어로는 개선에 한계를 느끼게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부과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최근 건강한 피부로의 회복을 위해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쥬란힐러, 필메드135, ASCE 크리스탈 엑소좀 등이 있다.제품별로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피부 상
정관복원수술은 정관수술 후 자녀 계획의 변화로 인해 다시 임신을 원할 때 선택하는 수술이다. 이는 끊어진 정관을 다시 연결해 정자의 이동을 복원하는 수술로, 성공 여부에 따라 임신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성공률은 어느 정도일까?정관복원수술의 성공률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정관수술 이후 경과한 시간이다. 일부 연구와 임상 사례에 따르면, 정관수술 후 3년 이내에 복원수술을 진행하면 성공률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난다. 반면, 10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성공률이 다소 낮아
상실한 치아를 대신해 적용되는 보철치료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다. 자연치아의 약 80%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며, 잇몸뼈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림으로써 씹는 압력을 견뎌낼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하기 좋다.임플란트가 흔들리지 않고 강한 고정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이를 지탱해주는 잇몸뼈 덕분이다. 잇몸은 겉으로 보이는 분홍색 점막조직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다. 치은, 치조골, 그리고 치아의 뿌리를 치조골에 연결해주는 치주인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잇몸뼈가 부족하면 치아의 기둥은 튼튼하게 설 수 없으며, 흔들리
할아버지께서 내주신 퀴즈, 정답을 이제야 알았어요. 고래 싸움에서 새우가 어부지리로 이기는 법, 새우 몸집을 키우는 거죠.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지 않을 만큼.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새우 편 아닐까요?위 대사는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에서 나온 대사다. 극 중에서 진양철 회장은 순양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를 키우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덤핑 공세에 휘말려 위기에 직면했다.이 상황에서 진 회장은 미래에서 온 손자 진도준에게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안터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비만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새해를 맞아 단기간 체중 감량을 위해 최근 열풍인 비만 치료제나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의료진들은 약물과 수술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권영근 교수는 “약물 치료나 수술은 비만 치료의 중요한 도구이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하지만 이를
올해 50대 중반이 된 여현서 씨(가명)는 최근 커다란 용종을 제거한 일로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안 그래도 암으로 친구들을 잃은 경험이 있어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과 식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를 느끼지 못해 걱정이 크다. 날이 갈수록 기력이 쇠하고 각종 염증에 시달리며, 급격히 진행되는 노화로 인해 거울을 보기조차 싫다는 점도 큰 스트레스다.그러던 중, 또래보다 젊고 건강한 친구가 일본에서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받기 위해 의료 관광을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당장 시술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