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보건의료개선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이한동총리는 12일 의료계 파업과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의료계가 더 이상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한 집단행동 철회를 촉구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호소했다.이총제는 대한적십자사 중앙적십자 혈액원 원장인 김동집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주고 보건의료제도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보건의료발전특위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포함한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정부측에서는 재정경제, 행정자치, 교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발전대책과 관련,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도 의원급과 동일하게 조정된 재진료 적용을 정식 건의했다.병협은 12일 복지부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지난 10일 정부 발표내용중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만 제외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진료를 9월 1일자로 인상하겠다는 것은 경영손실과 전공의 파업 등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병원에 대해 정책적 배려를 없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병협은 그동은 의료기관 종별 구분없이 초진료 7,400원, 재진료 3,700원의 동일한 수가를 적용해왔는데 정부가 지난 4월 1일
의약분업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민주노총, 한국노총과 함께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료계 집단폐업 철회를 위한 범국민대책회"를 출범시키고 의료계 집단폐업 조기 종식을 위한 시민행동에 돌입했다.12일 경실련 강당에서 이루어진 범국민대책회의 출범기자회견에서는 의료계의 집단폐업에 대한 12일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 의료대란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대책회의는 의약분업과 관련, 정부의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국정운영과 환자의 생명을 외면하는 의료계의 비윤리적 재폐업으로 국민의 기본권인 건강권 마저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특히
의료계의 재폐업이 현실화되자 그동안 팔장만 끼고 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1일 긴급전체 회의를 열고 대책 해결에 나섰으나 원론적인 입장정리에 끝나고 약사법 개정정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근본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국회 보건복지부의는 최선정 장관에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그동안 경과사항과 앞으로 대응책 등을 집중 협의했다.복지부는 의약분업의 올바른 정착과 의료계 집단 재폐업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보건복집위 결의문을 채택했다.복지위는 결의문에서 "의료계가 국민의 생명권을 담보로한 집단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 없으
11일 폐업에 돌입한 전체 의료기관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만9천5백여곳의 동네의원중 59.8%인 1만1천6백여곳에 폐업에 참여했다고 밝혀 그동안 20%안밖에 머물던 의사들의 폐업이 2배 이상 늘어났다.또 전공의의 84.8%인 1만3천1백여명, 전임의는 72.7%인 1천1백58명이 파업에 참여해 의료계 폐업참여가 확산되고 있다.이로인해 보건소에는 평소의 20-30%가량의 외래환자가 늘어났다.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팀을 가동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있으나 의료계 폐업이 장기화될 경우 환
대한약사회는 11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의료계 파업동안 약국을 찾는 환자를 위해 약사들이 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정부에 촉구했다.이는 의료계의 파업으로 외래진료를 받지못한 환자들이 약국으로 몰려 의약품 조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의약분업으로 약사들이 의사의 처방전없이는 전문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약국에서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약사회는 따라서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의료계의 참여 거부와 비협조로 환자의 불만이 극대화되어 환자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의사의 파업기
보건복지부는 송파구약사회가 서울중앙병원 인근 약국들의 셔틀버스 운영 등과 관련 담합 및 불공정행위 여부를 질의한데 대해 공정위 유권해석 의뢰 및 담합행위 여부를 조사한 후 조치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병원 인근약국에서 9-25인승 차량을 이용해 외래환자를 집중 호객 유치하는 행위가 담합 내지 불공정행위에 해당되는가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외뢰한 상태라며, 추후 결과에 따라 별도 회신하겠다고 답변했다.일부 병·의원에서 약사를 고용, 문전약국을 개설하고 있는 것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해선 관할 보건소를 통해 약국 운영을
9월 3일 실시되는 추가약사국시에 1천2백8명이 지원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은 지난 7일부터 약사국가시험 및 의사, 치과의사 특례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11일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집계했다. 국시원이 집계한 약사국시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지원자는 1천2백8명으로 지난해 국시를 거부했던 약대생 1천여명과 국시에 떨어진 2백80명을 감안할 때 이들이 대부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번 지원자 중 외국대 출신은 7.6%에 해당하는 총 92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의사특례시험은 18명, 치과의사 특례시험은 32명이 응시했다고
보건복지부는 의료계가 11일부터 전면 폐업에 돌입함에 따라 대학병원의 국방부의 협조를 통해 국·공립병원 응급실을 중심으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를 지원해 응급진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비수련병원 및 폐업에 불참하는 의원중심으로 외래환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키로했다.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의료계의 전면폐업을 실시하고 대학병원 교수들까지 외래진료 중단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대학병원이나 수련병원의 경우에는 응급실 진료 위주로 축소진료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 외래환자의 경우에는 비수련병원, 진료중인 의원,
개국가는 최근 정부의 의료수가 인상과 관련 의·약간 형평성이 결여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동네약국 살리기 운동본부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복지부가 의료계의 폐업을 방지하기 위해 발표한 의약분업 관련 보건의료 발전대책에 대해 동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대다수 약사들은 경악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또 복지부의 발전대책은 의료계 달래기에 급급해 분업의 파트너인 약사들은 고려치 않고 형평성이 결여된 상태엣 의사들의 처방료만 대폭 인상시킨 조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의약품 선택권을 의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