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 참석해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시연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회의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기업들 제품 시연 부스를 관람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후 본회의를 진행했다.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 중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한 것은 초당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K-생명바이오포럼’을 통해 “우리도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되자고 했는데 그동안 막상 손에 잡히는 것이 없었다”며 “WHO가 최근 백신 생산 허브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지정해서 ‘어디로 해야 하나’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연한 자리에 WHO가 바이오 인력 트레이닝과 관련된 카테고리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탈모약 급여화가 최근 대선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임산부들 사이에서는 ‘입덧약’ 디클렉틴 역시 급여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상당수의 임산부들은 입덧 완화를 위해 디클렉틴을 복용하고 있지만 약값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약값 부담 완화를 위한 건강보험 급여화 촉구 목소리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수수방관 중이다. K 씨는 임신 23주차 임산부다. 임신 초기인 6주 차부터 구토 증상이 시작됐다. C 산부인과 병원 의사는 입덧 방지를 위해 현대약품의 디클렉틴 30알을 처방했다. K 씨는 처방된 약을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내 천만 탈모인들의 마음을 샀다. 탈모약 건강보험 급여화 적용을 공약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 시리즈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내세우고 있는데 탈모치료제 건보 적용은 그중 하나다.소식이 전해진 직후 디시인사이드 탈모갤러리 등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재명 후보를 "청와대에 심겠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지지하고 있다. 사실, 환호에 가깝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러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이 과연, 공정하고 공평한지는 의문이다.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에 달
‘2022 대선’의 해가 밝았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한 사람이 청와대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투표장을 가서 소신껏 도장을 찍는 것이 민주 시민의 숙명이다. 대형 제약사부터 중소 제약사까지, 업계 종사자들도 다르지 않다.그렇다면 임인년 새해, 업계의 숙원 사항은 뭘까.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제약업계의 요구사항을 어느 후보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일까.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팜뉴스가 ‘제20대 대선 정책공약(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발간)’ 제안 자료집을 토대로, 제약업계의 새
올해는 약의 개념을 뒤바꾼 '혁신신약'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1년이었다. 특히, 단 한 번 투여로 병의 근본적 원인을 고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연달아 등장했다. 28일 팜뉴스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앞두고 올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유전자치료제 등장을 다시 한번 돌이켜봤다. 이를 통해 새해에 우리가 마주쳐야 할 현실을 떠올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과 5월 한국노바티스의 세포유전자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척수성 근위축증(SMA) 유전자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
단 한 번 투약으로 병의 근본적 문제를 고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증상 완화나 유지 개념을 완치까지 올린 혁신적 유전자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요구되고 있다.18일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말기 백혈병 림프종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에 이어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럭스터나(보레티진네파보벡)도 급여 등재를 밟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는 병이 발생한 부분을 정상 기능을 하는 유전자로 대체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
21대 복지위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의 키워드는 ‘환자’였다. 여야 의원들은 환자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초고가 약제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높은 약가로 환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건보공단 측은 시종일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졸겐스마 위해 영국의 ‘항암제’ 기금 제도 활용해야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15일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의 청와대 청원을 보면 치료제(졸겐스마)를 사용하면 아이를 살릴 수 있는데 약가는 무려 25억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통한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치중하면서 중증 아토피 등 희귀난치 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보 급여화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소아 중증 아토피 환자는 한 번에 71만원에 달하는 주사를 2주마다 지속적으로 맞아야 한다”며 “하지만 주사에 대해 성인은 급여화가 됐지만 소아는 비급여다. 면억 억제제를 쓰는 환자들도 약제 실부담료가 2000만원이 넘는데 아직도 비급여다”고 밝혔다.이어 “항암제도 한 정에 25만원이 넘어 1000명이 고통받고 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병/재선)이 15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제약사, 민간 등이 출연하는 별도 기금 조성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질병관리청의 에 따르면 636개 희귀질환에 대해 총 55,499명의 희귀질환자가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2001년부터 희귀질환 환자들에 대한 지원으로 희귀질환 의료비지원사업,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 등을 통해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희귀질환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