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부당하게 생겨난 약가차액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이를 운영비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보란 듯이 센터의 예산을 삭감하기까지 했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앞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배경이다.23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 내부에서 약가차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운영비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식약처에 수십여 차례에 걸쳐 개선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식약처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의원들이 기록한 성적표를 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최도자, 김순례, 진선미, 남인순 등 여성 의원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1일 열린 종합국감이 끝난 순간,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의원들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갔다. 일부 보좌진들은 이번 국감을 ‘맹탕국감’으로 결론 내리면서도 ‘군계일학’의 면모를 보인 여성 의원들을 주목했다.# ‘숫자왕’ 진선미, “데이터는 곧 팩트, 탈탈 털어라”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숫자왕’의 능력을 발휘했다. 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인보사’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의경 처장이 인보사의 경제성평가를 수행한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이해충돌 문제를 거론하고 자격논란 ‘프레임’으로 융단폭격을 가했다. 하루종일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쏟아냈지만 의원들의 전문성이 결여된 탓에 정작 중요한 ‘한방’이 없던 맥 빠진 국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7일 윤소하 의원은 국감에 앞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함께 인보사 투여환자 96명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실협은 환자의 약 60%가 인보사 투약 이후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결
식약처 강윤희 임상심사위원이 이의경 식약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법무법인 오킴스는 4일 오후 2시 식약처장을 고발인 의약품심사부 종양약품과 강윤희 심사관을 대리해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에서 이의경 식약처장 등 공무원 11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팜뉴스가 단독 입수한 고발장에 따르면 강윤희 심사관 측은 “식약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통할하는 정부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 등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식약처의 공무원들은 의약품 등의 안전성정보를 검
식약처가 ‘인공 유방 보형물 회수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식약처가 대책 마련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팜뉴스는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의 대응 사례를 들여다 보고, 식약처 대책의 문제점과 향후 과제를 분석했다.이의경 식약처장은 지난달 22일 환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올해는 인보사, 인공유방 보형물 사태가 터졌다.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제품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패러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환자단체 대표들과 만났다. 식약처는 22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구 광화문 인근 식당 한미리에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환자단체 대표와 함께 ‘환자단체·식약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환자단체 대표분들을 만나서 반갑다. 앞으로 함께 할 일이 많을 것이란 기대와 희망으로 여기에 왔다”며 “식약처는 그동안 제품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해왔는데, 이제는 올해부터 일찍이 환자중심으로 바꿔보자고 천명했다. 이를 위한 중요한 걸음 중 하나가 오늘의 만남이다”고
식약처가 최근 ‘의약품 수출입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정부 지원 덕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업계는 통계의 ‘숨은 단면’에 주목하고 있다. 비만치료제인 삭센다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무역수지 흑자폭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들리고 있는 배경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018년 의약품 수출액이 46억7311만달러(약 5조1400억원)로 2017년 대비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의약품 등의 생산·수출 증가는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맺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31일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제품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강원도 원주에 있는 건강보험공단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두 기관이 정보‧인력을 연계하고 의료제품 전(全) 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안전 및 국민보건 향상과 관련한 전문지식‧정보 등의 공유 ▲임상시험 허가‧심사 등을 위한 전문 인력 교류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 7,311만달러(5조 1,431억원)로 전년도 40억 7,126만달러(4조 6,025억원) 대비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33.4%를 기록하면서 수출에서 높은 성장가능성을 보였다.국내 제약사의 생산실적 1위는 한미약품으로 지난해 9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종근당이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 29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 수출입 및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식약처 내부에서 중앙약심위원 선정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나왔다. 인보사 사태 이후 제기됐던 ‘약심위원 고의적 교체설’과 ‘친기업 위원 참여’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중앙약심위원 구성과 개혁에 대한 자조적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어 묘한 파장이 일어날 전망이다.지난 4월 인보사 사태가 일어났을 당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위)의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식약처가 인보사 허가 과정에서 자문을 맡은 약심위원 중 일부를 고의적으로 교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당시 인보사 허가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던 중앙약심 위원들이 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