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업계에는 코로나19 외에도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복지 관계부처의 제네릭 시장 규제 강화가 주요 이슈를 차지했다. 여기에 콜린알포세레이트 재평가와 메트포르민 발암물질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제약업계는 큰 풍파를 맞았다. 또 연말 식약처·복지부의 개각까지 더해지면서, 제약업계에게 2020년은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한 해로 남게 됐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수난시대’올해 제약 이슈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2020년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취급 기업에겐 악몽 같은
이의경 전 식약처장이 식약처직을 내려놓았다. 그는 2일 퇴임사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였기에 대과(大過)없이 처장으로서의 직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영광도 누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대과(大過)의 뜻은 ‘큰 허물’이다. 식약처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는 자신감이 묻어난 퇴임사다.이의경 전 처장은 자신의 대과(大過)가 없는 이유를 식약처 직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직원들의 땀방울이 모여 열정을 만들었고, 그 열정들이 더해져 현안의 파고를 넘어서는 저력을 만들었다. 어떤 난관도 용기 있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힘이다”라는 대목을 보
청와대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보건당국 내부에서는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식약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엿보이고 있다.약사사회에서도 김강립 신임처장이 식약처와 복지부의 ‘꼬인 스텝’으로 야기된 문제를 풀 수 있는 적임자라는 반응이 들리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의약학 관련 전문성 부족이 폭탄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지난 1일 ‘파격 인사’가 식약처장으로 임명됐다. 청와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김강
올해 10월은 제약업계에겐 악몽 같은 한 달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감백신 사태를 비롯해 집중포화를 맞은 까닭이다. 그중에서도 여야가 합심해 제약업계에 압박에 나선 ‘공동생동 제한’을 주목할 만하다. 여권에서 공동생동 제한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야권에서도 자료제출의약품까지 공동생동 제한에 포함해야 한다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제약업계는 신약개발에 대한 성장동력이 끊겨 오히려 제네릭 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제약사들이 자료제출의약품 개발
삼성제약의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가 국정감사에서 집중포화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허가 불가능한 수준의 임상시험 결과를 받았는데도, 식약처가 ‘끼워 맞추기’ 식으로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까닭이다.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현장에서 리아백스주의 3상 조건부허가 특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윤희 전 식약처 임상심사위원과 박인근 가천대 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참고인으로 출석한 강윤희 전 식약처 임상심사위원은 “작년 8월 리아백스주 허가
21대 국회 식약처 국정감사가 막을 내린 가운데 여당 의원들이 이의경 식약처장을 향해 화력을 퍼붓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의경 처장이 최근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백신 사태 파악에 대해, 적절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벌어진 촌극이다.심지어 여당 출신 보건복지 위원장이 야당 의원의 편을 드는 장면도 등장했다. 국감 현장에서 이의경 처장의 주식 보유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주인공도 여당 초선 의원이었다. 여(與)와 야(野)의 공격이 난무한 ‘이의경 식약처 국감’의 생생한 현장을 따라가봤다.# ‘의사 출신’ 신현영, ‘공격’ 앞으로여당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현장을 향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13일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부실허가 의혹부터 ‘인보사케이주’ 관련 암 발생 사례까지, 식약처를 향해 집중적으로 화력을 쏟아낼 전망이다.# 2020년 ‘리아백스주’ 부실 심사 문제 부각될까.2019년 국정감사 당시 최대 화두는 세계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였다. 이의경 식약처장 취임 직후, 인보사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였다는
2019년 부터 올해 까지 1년간 우리 국민 약 8명 중 1명이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년 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항불안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통계와 비교해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사 개인별로는 ▲처방현황(처방건수, 처방량, 환자 1인당 사용량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추진한 마스크 관련 정책에 대한 중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 주선태 과장은 24일 중구에 있는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제3회 식ㆍ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 및 장기화 대비 방안’이란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에 대한 성과를 전했다.주선태 과장은 “1월 20일 국내 첫 번째 확진자 이후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방역대책본부가 가동됐다”며 “그 이후 6개월이 흘렀지만 현재까지도 확진자가 발생 중이다. 양천구 탁구
오늘(18일)부터 한사람이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가 1인당 3장에서 10장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이번 주 월요일인 15일부터 수요일인 17일 사이 미리 3매를 구매했다면 목요일인 18일부터 일요일인 21일 사이 7장을 더 구매할 수 있다.공평한 구매를 위해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되며,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살 수 있는 방식에는 변함이 없다.또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의 공적 마스크 출고비율은 생산량의 60% 이상에서 50%로 줄어든다.다만,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