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임의분업’, ‘분업연기론’ 등이 약사조제권을 위협하고 의약분업의 본질을 전복시키는 무책임한 언행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병·의원 직영 및 담합약국을 철저히 근절해 줄 것과 약사 1이당 조제건수를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됐으며, 처방의약품 수를 제한해 약국의 약가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구시약은 성명서에서 ‘더이상 의약분업 원칙이 훼손될 경우 즉시 악법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완전 의약분업이 달성되고 약사조제권이 수호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또 어설픈 정치논리로 의약분업을 변질시킨다면 약사직능 말살로 인정하고 폐업과 동시에 약사면허증 반납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김광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5.10합의를 뒤엎은 의사측의 폐·파업투쟁과 협조거부로 국민 불편과 고통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정치계에서 임의분업, 연기론 운운하는 몰지각한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전회원의 단합된 힘으로 약권수호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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