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 위장 약국 설립 및 담합시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약사회는 대구파티마병원 등 가톨릭재단 산하 병원이 담합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대구시약사회는 최근 처방전과 관련, 병의원과 약국간 담합이 공공연히 자행돼

의약분업 본질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회로 접수된 사례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가톨릭재단 산하 대구파티마병원은 병원 근무 약사 다수가 직영운영으로 추정되는 병원앞 평화약국으로 환자들을 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온누리대학약국은 가톨릭의대병원 맞은편 응급실 남쪽에 소재한 약국으로 건물과 대지는 가톨릭 교구청으로 5층 건물이며 이 약국은 가톨릭 재단인 부산 오령약품으로부터 1층에 점포를 임대, 모든 의약품을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약은 온누리약국의 약국규모(약사 9명, 사무장, 접수직원 등 10명) 및 운영 재정상태, 병원약사 약국근무 등을 감안할 때 병원직영이라는 강한 의혹을 나타냈다.


또 북구 소재 칠곡대학약국은 병원 정문앞 병원주차장 건물에 약국을 개설하고 병원에서 약국을 안내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약국을 개설함으로써 병원 환자

처방전 100%가 자연적으로 수용 가능해 병원직영약국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약은 의약분업시대 동네약국이 생존키위해서는 복지부가 이들 약국을 철저히 단속해 의약사간 담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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