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 시행으로 OTC도매상이 약경협 협력도매상들을 중심으로, ETC도매상은 동

네 병의원 거래업체를 주축으로 의약품유통시장 매출신장세를 주도하면서 업계의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OTC도매상는 약경협 협력도매상등 타업체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처방약 확보에

나선 업체들이 다른 업체에 비해 처방약 구색부터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 처방전

수용에 온 신경을 쏟고 있는 약국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이로인해 OTC품목의 현저한 매출감소에도 불구, 이들 업체들의 거래규모가 커지

고 있다.


그러나 전문약에 소원했던 업체들의 경우 30-40% 가량의 일반약 매출 감소로 경

영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뒤늦게 전문약 수급에 나서 약품 확보에도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C도매상의 경우 세미급 의료기관과 거래량이 많은 도매상으로 동네약국의 주

문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에치칼업체들은 약사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 현금 및 1개월 가계

수표로 대금을 결제하며 기준약가대로 처방약을 구입해 매출증가 뿐만 아니라 병

의원 거래보다 높은 마진을 확보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종합병원들의 처방전 수용에 한계를 느낀 동네약국들

이 동네 병의원의 처방전 수용에 적극성을 띠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부 에치칼업체들은 약국 처방약주문에 대처키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하는

등 거래처확보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나 약국들의 지속적인 소량주문에 인건비

도 나오지 않는다는 푸념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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