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백혈병을 비롯 백혈병환자가 증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청소년회의소(회장 강문석 동아제약 부사장)가 일본 청소년회의소와 제대뱅크를 통한 한·일 소아백혈병환자 지원사업협력에 조인함으로써 관련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서울청소년회의소는 지난 29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일본 청소년회의소와 제대혈교환 조인식과 한·일의료 관계자들이 제대혈 시술의 효용성과 시술사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대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나오는 탯줄로 제대의 혈액중에는 조혈세포가 다량 함유돼 백혈병 및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백혈병 등 악성 혈액질환의 치료는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치료수단이었으나 1988년 프랑스에서 제대혈 조혈 모세포 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된 후 이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전개됐다.


미국 뉴저니주 하캔세크 대학 메디컬센터 소아 간세포 이식실장인 요엘 브로크스타인 박사는 탯줄혈액이식이 5년간 생명을 연장시키고 치명적인 부작용인 대숙주성 이식편병 위험이 낮은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청소년회의소와 일본청소년회의소와 제대혈 교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운동이 한·일간에 구축된 제대형 뱅크를 통해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소아백혈병환자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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