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국회와 정부가 의사들의 힘논리에 밀려 의약분업원칙에 훼손된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전체 약사들은 오는 8월 정식 의약분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대약은 19일 「약사법 개정에 즈음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약은 의사들의 재폐업 위협과 휴진 결행에 국회가 다시 한번 농락당하는 목불인견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하고 국회가 지난 18일 의사들 요구만 수용하고 국민을 외면하면서 재개정한 법을 또 다시 손질하는 재재개정의 용납 될 수 없는 의정기록이라고 질타했다.


대약은 5만 약사들은 약사법 개악이 제자리에 올바로 자리 잡을 때까지 끝까지 결속해 투쟁하고 의사집단의 밑도 끝도 없는 욕심과 위선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5만 약사가 그동안 정부의 말만 믿고 묵묵히 의약분업 준비에 전념해 왔으나 이제 아무도 믿을 곳도 없게된 현실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약은 의약분업의 조기정착과 국민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8월 전면 실시되는 의약분업의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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