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 발매와 출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대형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나프라주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 병상 300베드 이하 세미 종합병원들과도 공급 가능 수량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어나프라주는 올해 안으로 총 5만5천바이알이 수입돼 출고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위탁생산(CMO)사에서 생산됐다. 또한 중국의 글로벌 CMO사에서 생산을 마친 물량도 내년 1분기 중 100밀리리터(mL) 바이알 기준 약 12만바이알이 국내에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다.
비보존제약은 국내 허가사항 기준으로 판매가 가능한 제3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회사는 내년부터 해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신약 개발만큼 중요한 영업 마케팅을 위해 2023년 7월부터 발매 준비를 해왔다"며 "신약 개발 이후 완제 생산 역시 품질 보증 측면에서 난이도가 높은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비보존제약은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과 발매까지 차별화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first-in-class 비마약성 진통제로,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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