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한미약품이 기존 약국 시장에 없던 새로운 성분 조합의 종합감기약 3종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해열진통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로 이부프로펜 성분을 적용한 일반의약품 감기약 '맥시부펜콜드·코프·노즈연질캡슐'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맥시부펜연질캡슐은 증상별로 세분화된 구성을 갖췄다. 종합감기 증상용 '맥시부펜콜드', 인후통 중심 증상 완화를 위한 '맥시부펜코프', 코막힘·콧물 개선에 적합한 '맥시부펜노즈'로 구성돼 소비자가 자신의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전면에는 주요 증상을 직관적으로 표시해 약국 내 복약지도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신제품의 주성분 이부프로펜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반의약품 감기약 표준제조기준에 새롭게 포함한 성분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인 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뿐 아니라 소염 작용을 겸비해 인후통·근육통 등 염증을 동반한 감기 초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시부펜연질캡슐 3종은 연질캡슐 제형으로 위에서 빠르게 용해돼 유효성분이 신속하게 흡수되는 점이 특징이다. 만 15세 이상 및 성인은 1일 3회, 1회 2캡슐씩 식후 30분에 복용하며, 한 패키지당 2일분(12캡슐)으로 구성돼 복약 편의성과 약물 낭비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한미약품은 기존 유소아 해열진통제 '써스펜키즈시럽'에 이어 이번 맥시부펜연질캡슐 3종까지 더해 다양한 연령층과 증상별 감기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연질캡슐은 국내 약국에 처음 선보이는 이부프로펜 성분 종합감기약으로, 빠른 흡수와 증상별 세분화, 직관적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약국 현장에서의 복약지도 용이성과 구매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시부펜연질캡슐 3종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며, 소비자가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