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노병철 기자] 유유제약이 최근 비강질환치료제 풀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 코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코잘에스’, ‘알레스타’, ‘피지오머’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비강 질환 치료부터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구축이 주목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비강 건조 등 주요 비강 질환 영역의 치료 및 관리 제품을 모두 갖춘 국내 몇 안 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대표 제품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은 영 ·유아 코막힘 완화와 외출 시 건조한 코 속에 수분 공급 및 보습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약효 지속성과 점막 자극 최소화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강 세정제 피지오머는 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수 기반 생리식염수 제형으로 안전성이 높으며, 코 점막 세정과 보습 기능을 동시에 갖춰 알레르기성·건조성 비염 환자에게 유용하다.
펙소페나딘 성분의 알레스타정은 콧물, 재채기, 눈, 코, 목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 치료 항히스타민제다. 혈관뇌장벽을 통과하지 않고 H1 수용체를 차단해 졸음 현상 및 구강 건조, 시야 흐림 등 항콜린 작용이 기존 항히스타민제보다 낮다.
이 제품은 1일 1회 1정으로 복용하며, 기존 펙소페나딘 120mg 제제보다 크기를 축소한 필름코팅정으로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유유제약은 이 세 가지 품목을 중심으로 비강 질환 관리의 전주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라인업 완성으로 유유제약은 일반의약품·의료기기적 요소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비했다. 이는 단일 제품 중심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전략적 우위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비강 질환은 환자가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은 드물다”며 “유유제약은 다층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 요인과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 증가세는 비강 질환 치료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유제약은 이러한 환경 변화와 환자 니즈를 반영해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 완성은 단순한 제품 확장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비강 질환 통합케어 전략’”이라며 “전문의 처방과 소비자 선택 모두를 충족시키는 치료·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강 질환 관련 제품군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풀라인업 효과와 브랜드 신뢰도를 감안할 때 향후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유유제약은 학회·세미나 등 전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의사·약사 네트워크를 통한 제품 인지도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장기적 시장 리딩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소비자 대상 홍보 측면에서도 ‘피지오머’를 중심으로 생활 속 비강 관리 메시지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 제고 활동도 병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비강 질환 치료제 시장은 만성 관리와 계절성 요인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복합 시장”이라며 “유유제약의 라인업 완성은 단기 매출뿐 아니라 장기적 시장 점유율 확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국내 비강 질환 치료제 시장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부비동염 등 환자 증가에 따라 꾸준히 성장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업계 추산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시장은 약 2천억 원, 비강 투여 의약품 시장은 약 600억 원 규모로 파악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7~9%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유제약은 이번 라인업 완성을 기점으로 비강 질환 영역에서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이비인후과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한 R&D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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