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선도 기업 아이젠사이언스(대표 강재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대규모 R&D 사업인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의 과정을 AI로 연계 및 가속화함으로써 기존 물질 발굴 단계에 집중돼 있던 국내 AI 신약개발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기획된 국가적 사업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사업에서 신약개발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독자적인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플랫폼 위에서 개발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 AI 모델로,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한다.

또한 아이젠사이언스는 컨소시엄 내 다른 주관기관들이 개발하는 △중개연구 AI △역이행 연구설계 AI △동물실험 대체 AI 등 총 6종 이상의 전문 AI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지휘하는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Agent Orchestration)’ 기술을 구현한다. 이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업하도록 만들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은 국내 AI 신약개발이 진정한 ‘전주기 혁신’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젠사이언스는 연합학습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데이터의 경계를 넘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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