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신현진, 이하 목암연구소)는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전임상-임상 단계 연계 및 진입 가속화를 지원하고, 국내 AI 기반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에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본 연구는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된 실험 데이터와 초기 임상 데이터를 연계하여, 신약개발의 임상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전임상-임상 데이터 연계 약물 반응성·독성·용량 예측 AI 모델 개발 ▲예측 모델 기반 임상 전환 성공률을 산출하는 AI 추론 에이전트 개발 ▲연합학습을 통한 실증 기반 성능 고도화 등이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기술이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임상 전환을 지원하는 실질적 조력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중개연구용 AI 소프트웨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현진 소장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중개연구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임상과 임상 간 데이터의 간극을 줄이고, AI가 임상 전환 가능성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AI 신약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목암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