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지난 5월 10일 1차 교육에 이어 6월 23일 제2차 통합돌봄사업 관련 온라인 교육을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다학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백민옥 위원장은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실질적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장선미 교수가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제도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다직종 간 정보 공유와 의약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약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진 간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연제덕 회장은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제도화와 수가화 실현을 위해서는 약사 서비스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며, "오는 7월 13일 개최 예정인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는 '통합돌봄 미래: 다학제 협력과 약료서비스의 연계'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고,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의 특별 강연도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윤선희 부회장은 "경기도가 통합돌봄 선도지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의 후 이어진 경기도 통합돌봄위원회의 3개년 계획 브리핑 및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지자체와 보건소, 지방의회와의 간담회 추진, 돌봄 종사자 대상 교육 기획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교육 참석자들은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에 따른 복약지도 항목이 시행규칙에 명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소속 약사회원을 비롯해 대한약사회와 타지역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약사회는 향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약사 직능의 역할 확대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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