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는 오는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서울(The Riverside Hotel Seoul)'에서 '제4회 한·일 젊은 과학자 워크숍(The 4th Korea-Japan Young Scientists Workshop on Pharmaceutic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약제학회가 주최하고, 일본 제약기술혁신포럼(FPTI), 일본약제학회(APSTJ), 일본약물전달시스템학회(JSDDS), 의약전달학회(BTDS)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다. 한·일 양국의 젊은 약제학 및 약물전달 분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해당 워크숍은 2016년 처음 시작된 이래 양국 간 학술 협력 강화를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2019년 도쿄에서 열린 제3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제4회 워크숍은 약물전달·나노바이오기술, 생물약제학 및 약물동태학(DMPK), 제형 및 제약기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김대덕 교수(서울대학교)와 Higuchi Yuriko 교수(교토대학교)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Nii Teruki 교수(규슈대학교)의 대식세포 활용 암 치료 연구, Yamashita Shugo 교수(도시샤여자대학교)의 종양 내 약동학 예측 모델, 민경현 교수(전북대학교)의 플라스모닉 나노섬유 응용 사례, 윤인수 교수(부산대학교)의 생리활성 천연물 기반 PBPK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등 양국 연구자들의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사후 연구원 및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포스터 및 구두 발표 세션(6월 26~27일)이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미래 젊은 과학자를 위한 협력 포럼(Collaboration Forum for Future Young Scientists)'을 통해 공동 연구 기획과 네트워크 형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6월 25일에는 초청자 대상 환영 리셉션, 26일에는 공식 만찬이 예정되어 있어 참석자 간 교류 확대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조혜영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학문적 성과를 교류하고, 향후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한·일 약제학 분야 협력의 재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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