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는 2026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약학회 80년사』 발간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편찬위원회(위원장 손의동 전임회장)를 지난 4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80년사』는 학회의 역사적 흐름을 정리하기 위한 자료로, 새로운 약학회 관련 기록 발굴을 포함해 연표, 주요 사진, '80년의 발자취', '역대 집행부 활동'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학회지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부 및 분과학회 활동 등 학술 활동과 제약산업·약사 직능 발전에 대한 기여, 산업계와의 R&D 사례 등도 수록된다.
김형식 회장은 "이번 편찬 작업을 통해 학회 8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제54대 집행부의 슬로건인 '지속가능한 약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2026년 창립 80주년 학술대회에서 『80년사』 발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기념우표 발행, 국제협력사업,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편찬위원장은 70년사 발간 및 지부 및 분과학회 역사 편찬에 경험을 가진 손의동 제49대 전임회장이 맡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손 위원장은 "80년사는 학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집대성하는 뜻깊은 작업"이라며, "디지털헬스 시대에 맞춰 미래 지향적인 인공지능(AI) 활용과 공신력 있는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학회가 발간해 온 30년사, 50년사, 60년사, 70년사를 바탕으로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증을 거쳐 편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80년사는 각 위원회의 책무 및 학술적 성과를 균형 있게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는 교육, 연구, 제약산업 및 공직분야등 다양한 분야의 철저한 자료조사 및 검증을 거치고 내년에는 영역별로 집대성하여 역대 집행부의 발자취를 담은 공신력 있는 역사기록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편찬간사는 최준석 교수와 이상길 교수, 위원은 이지윤 교수 등 영역별로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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