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민건 기자] 독일 머크(Merck KGaA) 의약품 사업부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한국머크 헬스케어(Merck Healthcare Korea)'로 사업부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21일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헬스케어 사업부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사업부명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을 통해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새로운 발견을 통한 인류 발전(Sparking Discovery, Elevating Humanity)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65개국에 6만2000명이 근무하는 머크는 헬스케어(Healthcare),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등 3개의 사업부로 나눠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이번 사업부명 변경을 통해 한국머크는 "환자 중심 헬스케어 전문 사업부로서 전문성을 보다 명확히 할 방침이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혁신 치료제와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 환자 지원 프로그램,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 환경 구축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사업부명 변경은 세계적인 특화 혁신 기업인 머크 글로벌 헬스케어가 추구하는 환자 중심 철학을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에서 혁신신약과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신속히 도입하고,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머크 헬스케어는1989년 설립 이후 36년간 국내에서 면역항암, 신경면역, 난임, 내분비질환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치료제를 공급해왔다. 이후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특화하고 있다.
머크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법인과 브랜드 상표권을 보유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헬스케어는 EMD 세로노(Serono), 라이프사이언스는 밀리포어 시그마(Millipore Sigma), 일렉트로닉스는 EMD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라는 법인명으로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