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웨이센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웨이센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는 KMI한국의학연구소, 강릉아산병원, 이대서울병원,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전주예수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병원에 공급되며, 인공지능 내시경 검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최초의 AI 내시경인 ‘웨이메드 엔도’를 출시한 이후, 빠르게 병원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내시경 검사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웨이메드 엔도’는 소화기 내시경 장비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실시간으로 이상 병변을 감지해 내시경 전문의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한다. 최근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센터에 ‘웨이메드 엔도’가 도입 완료됐으며, KMI 내시경 검진의들은 ‘웨이메드 엔도’가 빠르고 정확하게 놓치지 않고 이상 병변을 감지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전국 센터에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센은 이번 KIMES에서 한층 더 강력하고 정교해진 인공지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KIMES에서 고도화된 제품을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아온 만큼, 올해도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국내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내시경 도입을 고려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 신청을 받아, 현장에서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AI 내시경 도입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KIMES를 계기로 국내외 레퍼런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외 내시경 학회에서도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세실내과 민준기 원장은 ‘웨이메드 엔도’ 사용 전후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폴립 탐지율(PDR, Polyp Detection Rate)은 사용 전 63.19%에서 사용 후 71.86%로 8.67% 증가했으며, 특히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병변인 SSL(Sessile Serrated Lesion)의 탐지율(SSLDR, Sessile Serrated Lesion Detection Rate)이 2.19%에서 3.42%로 상승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SSL은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탐지율 증가 자체가 검사 품질 향상을 의미하며, 이는 선종 발견율(ADR, Adenoma Detection Rate) 향상과도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웨이메드 엔도’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웨이센은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지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인공지능 내시경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으며, 국산 의료 AI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랍헬스, 국제 소화기 내시경 학회 등 다양한 해외 전시 및 학회에서 적극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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