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박사가 '나이듦'이란 인식에 따라 바뀌는 것이며 사회적 변화에 따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 박사는 1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4 그랜드 제너레이션 컨퍼런스(약사신문·뉴스버스 공동주최)'에서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보고 그 안에 있는 패턴을 관찰하다 보면 어떤 추세를 보게 된다"라며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어떤 문제가 우리 사회를 흔들 것인가를 미리 볼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챗GPT에게 '젊은이'와 '노인'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해보니 전자에서는 봄날, 새싹 등의 키워드가 나왔고 후자에서는 치매, 병원 등 부정적인 뉘앙스가 나왔다"라며 "성하는 것은 기쁜데 쇠하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송 박사는 "그런데 최근 들어서 '노년'이라는 정의를 나이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 15년 전부터'라고 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결국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각자 기준에 따라 다른 것이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인식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환갑 잔치라고 하면 마당에 멍석을 깔고 동네 잔치를 했는데, 요즘은 환갑은커녕 칠순도 하지 않는다"라며 "사회적으로 나이듦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랜드 제너레이션에 대한 정의도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응민 기자
yesmin@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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