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민건 기자] B형·C형간염 치료제 포트폴리오로 항바이러스제 분야를 앞서가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국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선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지난달 28일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맞아 간염 퇴치를 위한 즉각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Hep Can’t Wait(간염, 지체할 수 없습니다)’ 사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간세포 및 간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이중 B형 또는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경미하지만,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목숨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B·C형간염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3억 명 이상이지만, 낮은 인지도 등으로 여전히 최적의 치료를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7월 28일을 세계 간염의 날로 지정, 간염에 대한 대중의 인지를 높이고 회원국의 간염 예방 및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이번 사내 행사 주제인 ‘Hep Can’t Wait‘ 세계간염연맹(WHA)이 작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캠페인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30년까지 간염을 퇴치하겠다는 WHO의 목표 달성을 위해 환자, 정부, 사회 단체 등 간염과 관련된 모든 이해 당사자가 지체하지 않고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행사의 일환으로 모든 임직원은 ‘Can’t Wait(지체할 수 없습니다)’가 적힌 메시지 보드를 받아, 문장의 주어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써서 채우는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임직원들은 자신의 이름을 활용해 문장을 완성하며 오랜 기간 간염 퇴치를 위해 헌신한 길리어드의 노력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간염 치료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길리어드 임직원 모두가 간염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간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길리어드는 간염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조기 간염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해 궁극적으로 2030년 간염 종식이라는 WHO의 목표 달성에 앞장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 소발디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2, 3월에는 각각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앱클루사와 보세비가 국내 허가를 받아 1차 치료 뿐만 아니라 2차 치료제까지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는 베믈리디, 비리어드를 가지고 있다. 베믈리디는 지난 5월 신기능 저하 또는 골다공증을 동반한 비대상성 간경변증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초치료와 간세포암종 동반 만성 B형 간염 환자 초치료에서의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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